천호역 양도 많고 맛도 좋은 웨이팅 야채곱창 맛집, 푸지미곱창

천호에 웨이팅으로 유명한 곱창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와봤다. 푸짐한 곱창양만큼이나 가게 이름도 푸지미곱창이다. 오픈 16시인데 거의 오픈런을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이번 포스팅에는 천호역 핫한 푸지미곱창을 소개해보겠다.

 

 

 

위치 강동구 성내동 42-5 천호역 6번 출구

영업시간 매일 16:00 - 22:30

포장 재료소진 시 조기마감

전화 0507-1339-3463

주차 안됨

방문일자 2023년 9월 1일

 

 

식당 외부 & 내부

식당은 맛집이라고 알려지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칠 정도로 평범하고, 매장도 매우 좁다. 우린 거의 16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벌써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 앞에 3-4팀이나 있었다. 웨이팅 종이에 이름을 적고 근처 카페에 가서 시간을 때웠다. 순서가 되면 전화를 따로 준다.

 

 

푸지미곱창 외부 내부

 

 

식당 내부는 사진에 보이는 모습이 전부다. 테이블은 4개뿐이다. 그래서 그런지 식사시간은 1시간 10분으로 제한되어 있다. 안 그러면 회전율이 너무 안 될 거 같긴 하다. 다행히 우린 매장에서 먹을 수 있는 행운을 경험했다. 웨이팅이 너무 많으니 포장도 엄청 많이 해간다.

 

 

푸지미곱창 안내사항

워낙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입구 문쪽에 안내사항을 붙여놓았다. 안내사항은 아래와 같다.

 

■ 홀에서 드실 분들은 들어와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 주세요.(순서대로 전화드림)

■ 포장은 이모님께 이름을 적고 기다려주세요.

■ 포장 순번 불렀을 때 앞에 안 계시면 다음 순번으로 넘어갑니다.

■ 홀 조리시간(1~2분), 포장 조리시간(7분~10분) 포장 양에 따라 다름

※ 홀에 나가는 조리시간이 짧아서 홀을 우선으로 조리하고 포장을 조리해 드립니다.

 

아무래도 식사시간에 제한 있다 보니 홀 조리시간을 우선으로 해주는 것 같다. 실제로 거의 앉자마자 2~3분 내로 곱창이 나왔던 것 같다.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포장도 웨이팅이 있었다.

 

 

푸지미곱창 안내사항

 

 

메뉴 & 상차림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이 찾을까 궁금한 마음으로 식사를 했다. 일단 리는 4명이 와서 야채곱창 4인분을 주문했다. 메뉴는 간소하다. 야채곱창, 순대곱창, 밥볶음, 주류 이렇게만 판매하고 있다. 

 

 

푸지미곱창 메뉴

 

 

4인분 야채곱창이 나왔는데 무슨 5-6인분인 줄 알았다. 냄비 가득 곱창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다. 이렇게 양 많은 곱창집은 처음이다. 일단 양으로 유명한 맛집이 된 게 분명했다. 

 

 

푸지미곱창 테이블세팅

 

 

테이블 세팅은 물티슈, 양념장, 물, 티슈, 식기 이렇게 준비된다. 그러고 엄청 싱싱한 배추를 주신다. 배추에 곱창을 싸 먹은 적은 없었는데 특이했다. 매장이 협소해서 조리한 곱창을 들고 다니는 이모님과 부딪히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야채곱창과 볶음밥

야채곱창에 야채보다 곱창이 훨씬 많은 곳은 처음 본다. 곱창을 이렇게 많이 줘도 남는 게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사진만 봐도 산처럼 쌓여있는 곱창들이 보인다. 곱창 안 쪽에 당면도 잔뜩 있는데, 당면부터 먹어줘야 한다. 곱창 알도 알차게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간도 적당하다. 왜 맛집인지 알 것 같았다. 

 

 

푸지미곱창 야채곱창

 

 

4명이서 실컷 먹었는데도 두 접시나 남았다. 볶음밥을 먹기 위해 다 해치우진 못했다. 볶음밥은 마무리로 꼭 먹어줘야 한다. 역시 곱창 볶음밥은 무조건 먹워줘야한다. 푸짐한 곱창을 배 터지게 먹은 하루였다.

 

 

총평

일단 가격대비 곱창 양이 엄청 많아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사실 곱창 맛은 맛은 있었지만, 놀랄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그래도 볶음밥도 맛있었고, 무엇보다 이모님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다. 매장이 좁아서 조금 불편했지만, 다음에는 포장해서 먹는 게 나을 것 같다. 이모님들의 통 큰 푸짐한 곱창 양에 반해서 사람들이 자주 찾는 것 같다. 야채곱창 좋아한다면 천호역 푸지미곱창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