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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천호 회식 장소로 좋은 낙지해물탕 맛집, 신소녀의 낙지세상 솔직후기

by 집서니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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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심해져서 그런지 주변에 감기 걸린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면역력에도 좋고 보양식으로도 딱인 낙지해물탕 집에 다녀왔다. 천호에 '신소녀의 낙지세상'이라는 곳인데, 워낙 인기 있는 곳이라 웨이팅도 있다고 한다.

 

 

 

위치 강동구 천호대로 1036 천호역 6번 출구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주차 가능

전화번호 02-478-3003

방문일자 2023년 9월 3일

 

 

식당 외부 & 내부

낙지세상은 천호역 6번 출구에서 주꾸미 거리로 조금만 가다 보면 왼쪽 골목에 위치해 있다. 주차도 가능해서 교통편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대신 저녁이나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웨이팅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요즘 일본의 핫한 이슈 때문인지 미리미리 해물을 먹으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은 듯했다.

 

 

신소녀의-낙지세상-입구낙지세상- 내부
낙지세상 외부와 내부모습

 

 

1층과 2층으로 되어있고, 2층은 예약 손님 전용이라고 한다. 2층은 못 가봤지만 1층만 해도 엄청 널찍하고 테이블 수도 많다. 이날도 역시 단체 손님이 굉장히 많았다. 식사만 하러 오는 사람들은 약간 시끄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낙지세상-셀프바셀프바-주의사항
셀프바

 

 

식당 입구 쪽에는 반찬 셀프바가 놓여있다. 원하는 만큼만 가져가서 이용하면 된다. 셀프바를 이용할 때 사용하던 그릇을 갖고 오면 된다.

 

 

식당 메뉴와 상차림

낙지 전문점이라 그런지 낙지 위주의 음식들이 가득했다. 우리는 낙지해물탕 소(57,000원)를 주문했다. 해물이 듬뿍 들어가는 거라 그런지 가격이 사악했다. 먹어보진 못했지만 낙지덮밥이 참 맛있다고 한다.

 

 

낙지세상-메뉴낙지세상-반찬낙지세상-상차림
낙지세상 메뉴와 반찬 상차림

 

 

반찬으로는 흰 묵과 두부, 샐러드, 콩나물, 미역냉국이 나온다. 흰 묵은 간이 돼서 그런지 맛있었다. 두부는 간장소스를 올려서 먹으면 된다. 반찬은 필요하면 셀프바에서 가져먹으면 된다. 해물을 찍어먹을 수 있는 와사비 간장 소스도 준다. 와사비를 살짝 풀어서 섞어먹으면 된다.

 

 

주문한 해물탕

주문한 낙지해물탕 소가 나왔다. 제일 작은 거 인데도 양이 어마무시하다. 살아있는 낙지를 넣어서 끓기 전까지 뚜껑을 덮고 있어야 한다. 해물탕에는 낙지, 새우, 오징어, 미나리, 꽃게, 왕조개, 알, 고니, 새조개(전복 대신)가 들어간다. 전복이 없어서 물어봤더니 다 떨어져서 새조개 2개로 대신 넣어줬다고 한다. 전복이 더 먹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해물탕낙지해물탕팔팔끓는낙지해물탕밥한그릇
낙지해물탕과 밥

 

 

밥은 엄청 큰 밥그릇에 2인분 같은 1인분이 나온다. 해물탕이 팔팔 끓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신다. 국물은 맵지 않고 살짝 밍밍하게 얼큰한 맛이 났다. 전복 대신 엄청 큰 낙지를 넣어주셔서 낙지만 먹어도 배가 금방 찼다. 낙지는 너무 끓으면 질겨지기 때문에 제일 먼저 먹어야 한다. 낙지가 통통하니 끓을 때 바로 먹으니 질기지도 않고 맛있었다. 간장 소스에 찍어먹으니 맛있었다.

 

 

총평

인기 있는 식당이라고 해서 엄청 기대하고 갔었는데, 솔직히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하고 시끄러웠다. 그래도 해물탕은 해물도 듬뿍 들어가 있고 푸짐했다. 맛은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생각보단 평범했지만, 해물 자체는 싱싱해서 괜찮았다. 요즘같이 면역력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몸보신하기에는 딱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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