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회식 장소로 좋은 고기 맛집 추천, 다몽집 신논현본점

오랜만에 강남역에 약속이 있어서 맛집을 서칭 하던 중 웨이팅 고기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다몽집'이라는 고깃집으로 회식, 모임 장소로도 인기 있는 곳이다. 이번 포스팅에는 다몽집에 대해 소개해보겠다.

 

 

위치 신논현역 6번 출구, 강남역 11번 출구

영업시간 평일 15:30 - 23:00

               주말 12:00 - 23:00

전화번호 0507-1468-4245

방문일자 2023년 9월 2일

예약필수 당일예약 X

 

 

식당 외부 & 내부

'다몽집'은 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4분,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6분 정도의 거리에 CGV 뒤 편에 위치해 있다. 신논현과 강남역 중간에 있다. 역 근처에 있어서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언덕길로 조금만 올라가서 왼쪽에 있는데 조금 헤맬 수도 있다.

 

 

다몽집 내부/외부 모습

 

 

보이는 것과 달리 내부는 꽤 넓고 자리도 넉넉하다. 입구 쪽에는 홈파티나 혼술용으로 다양한 술을 인터넷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16시 30분쯤에 예약을 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이 시간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대신 당일예약이 안되니 미리 예약을 하고 오는 게 좋을 것 같다. 특히, 주말에는 예약은 필수라고 한다.

 

 

다몽집 메뉴

메뉴는 고기, 사이드 메뉴판과 종류별 주류, 음료 메뉴판이 있다. 우리는 골고루 먹고 싶어서 깍두기 항정살, 등덧심살, 생본갈비를 주문했고, 사이드로는 비벼 바락 국수(고급), 된장찌개를 시켰다. 테이블 한쪽에는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라고 해서 다몽집만의 여러 가지 소스와 반찬들이 적혀있다. 

 

 

다몽집 메뉴판

 

 

반찬 세팅 & 주문한 음식

예약이 많아서 그런지 테이블에 반찬 세팅이 거의 다 되어있다. 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 많이 있었다. 파채, 백김치, 무생채, 깻잎장아찌, 무장아찌 등 푸짐하게 차려져 있다. 개인용 소스로는 고추냉이, 핑크솔트, 쌈장이 나온다.

 

 

테이블 반찬 세팅

 

 

고기는 초벌 해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익혀서 먹으면 된다.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고깃집은 직원분들이 구워주시는 게 더 맛있고 편해서 너무 좋다. 역시 고기는 전문가들이 구워줘야 맛있다. 기가 막히게 겉바촉촉으로 구워주셔서 입에서 살살 녹았다.

 

 

깍두기항정살 / 등덧심살 / 생본갈비

 

 

고기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로 된장찌개와 비벼 바락 국수가 나왔다. 솔직히 비벼 바락 국수는 고급으로 주문했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었다. 비주얼이 특이해서 맛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다행히 맛은 가격을 잊게 해 줄 만큼 맛있었다. 노른자를 터져서 양념과 소스를 골고루 비벼 먹으니 맵지도 않고 간도 딱이었다.

 

 

된장찌개와 비벼바락국수

 

 

된장찌개는 청국장 맛이 나서 입맛에 별로 안 맞았다. 고기와 국수는 너무 맛있었지만 솔직히 된장찌개는 그냥 그랬다. 멀끔한 된장찌개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별로 안 좋아할 것 같다.

 

 

총평

웨이팅 맛집인 만큼 분위기, 서비스, 맛, 내부 인테리어 모두 만족스러웠다.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고, 무엇보다 내부가 넓어서 너무 좋았다. 한 가지 단점은 회식, 단체 모임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시끄러워서 대화가 어려웠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배부르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강남역, 신논현역 근처 고기 맛집을 찾는다면 다몽집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