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뚝섬 스페셜티 로스터리 커피 맛집 카페 추천, 마일스톤 커피 성수점

오랜만에 들른 성수에 친구가 유명한 커피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마일스톤 커피라는 카페인데 로스터리 커피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성수점이 벌써 3호점이라고 하는데, 핫한 마일스톤 커피에 대해 소개해보겠다.

 

 

 

위치 성동구 서울숲 4길 15 1층 뚝섬역 8번 출구 or 서울숲역 5번 출구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라스트 오더 20:50)

* 9/29 추석 당일 휴무

전화번호 0507-1487-1103

반려동물 가능

 

 

카페 외부 & 내부 모습

위치는 뚝섬역 8번 출구나 서울숲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나온다. 주차는 안 돼서 성동구민체육센터나 성수아트홀에 하면 된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웨이팅을 했다. 웨이팅 명부에 이름을 적으면 차례대로 불러준다. 다행히 앞에 한 팀밖에 없어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그것도 제일 좋은 창가자리에 앉았다. 

 

 

마일스톤 내부 외부

 

 

내부는 많이 넓진 않았지만, 야외 테라스 자리도 있다.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북적거렸다. 다행히 우린 창가자리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내부 안쪽에는 판매용 원두,  글라스 컵, 머그, 커피잔. 굿즈 등이 놓여있다. 카페 자체는 아늑해서 사람 없는 시간대에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마일스톤 커피 내부 인테리어

 

 

사람이 많이 찾는 공간이라 그런지 음료 제조 공간은 꽤 넓었다. 일하시는 직원분들도 4-5명 되는 듯했다. 사람이 끊임없이 와서 직원분들 엄청 분주히 움직이고 계셨다. 역시 성수는 주말에 오면 헬이라는 걸 다시 느끼게 해 줬다.

 

 

마일스톤 메뉴 & 커피

마일스톤은 음료 커스텀 추가가 가능한 곳이었다. 우유와 디카페인 변경이 가능했다. 우유는 500원을 추가하면 오트밀크나 두유로 변경이 가능했고, 디카페인 변경은 1,000원이 추가된다. 마일스톤에 가장 유명한 커피가 비엔나커피와 아몬드 라테라고 한다. 우리는 아몬드 라테와 일반 카페라테를 주문했다. 우유 변경을 못한 게 조금 아쉬웠다.

 

 

마일스톤 메뉴

 

 

메뉴판 아래에는 핸드드립의 원두 종류들이 나열되어 있다. 커피 말고도 카페인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티도 팔고 있다. 어차피 디카페인으로 변경이 가능해서 대부분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는 것 같았다.

 

 

 

디저트

 

 

아무래도 커피 맛집이다 보니 디저트는 소박하게 준비되어 있다. 애플크럼블 & 아이스크림, 크래 놀라 크럼블, 스콘, 버터파이쿠키 등을 팔고 있다. 우리는 커피랑 잘 어울릴것 같은 시나몬 빵을 주문했다.

 

 

마일스톤 라떼

 

 

주문한 일반 카페라테와 오곡라테가 나왔다. 색상은 오곡라테가 약간 더 찐하다. 워낙 고소한 라테를 좋아하는데 일반라테 맛이 궁금해서 우유 변경을 안 하고 먹어봤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는데, 두유로 변경했어도 정말 맛있었을 것 같다. 친구가 주문한 오곡라테를 한 입 먹었는데, 굉장히 달달한 고소함이 느껴져서 너무 맛있었다. 약간 우유에 쪼리퐁 맛이 났다. 라뗴 맛집은 찾기가 어려운데 여기 마일스톤은 정말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총평

2014년부터 시작해서 벌써 3호점을 맞이한 마일스톤은 음료를 마셨을 때 왜 커피 맛집인지 바로 수긍이 갔다. 푸시라테에 이어 라테 맛집을 찾게 되어 반가울 따름이다. 인기 있고 유명한 곳에 비해 매장이 좁아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테이크아웃이라도 해가고 싶을 정도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맛집이다. 나중에 성수에 또 오게 되면 다른 곳 말고 마일스톤 커피에 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