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중곡역 아늑하고 분위기 좋은 케이크 맛집 카페, 홍당무

지인이 중곡동 근처에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홍당무라는 아기자기한 이름의 카페로, 카페 내부부터 분위기, 음료 모두 취향저격이었다. 이번 포스팅에는 중곡사거리에 위치한 홍당무라는 카페를 소개해보겠다.

 

 

위치 광진구 긴고랑로 31길 5 중곡역 2번 출구

영업시간 월화목금 12:00 - 19:00

                주말 12:00 - 21:00

정기휴무 수요일

전화번호 0507-1314-2784

 

 

카페 외부 & 내부

위치는 중곡역, 아차산역, 군자역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고, 세 지하철 거의 도보로 15분 정도 걸린다. 중곡사거리 큰 길가에 있고, 긴고랑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 있다. 주소를 따라 카페에 도착했는데, 입구를 못 찾아서 한참 헤맸다. 카페 대문이 엄청 큼지막해서 그냥 벽인 줄 알았다. 

 

 

홍당무 내부 외부 모습

 

 

입구에 들어오자 큰 대문만큼 층고도 엄청 높고 카페 내부도 꽤 넓었다. 테이블 배치도 다양해서 원하는 자리를 골라 앉을 수 있다. 우드톤에 곳곳에 식물을 배치해 놔서 아늑한 분위기가 풍긴다. 매장 자체도 조용해서 작업이나 공부하러 오기에도 좋을 것 같다. 

 

 

내부 모습

 

 

제일 마음에 들었던 소파자리와 구석자리이다. 4인용 소파라 편하게 쉬었다 가기에도 좋을 것 같다. 구석자리에는 대형 거울도 있어서 거울샷 찍기도 좋고, 테이블도 하나라 프라이빗한 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잘 되어있다. 

 

 

메뉴 & 음료

이곳은 수제로 직접 만든 케이크를 팔고 있었다. 메뉴는 알맞게 기본 음료들만 딱 있어서 고르기도 좋았다. 우리는 수제밀크티와 아메리카노, 고구마 케이크를 주문했다. 

 

 

메뉴, 쇼케이스

 

 

수제 밀크티는 많이 달진 않았지만, 뭔가 건강한 밀크티 맛이 났다. 얼음이 녹으면 밍밍해지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먹는 게 나을 거 같다. 디저트로 당근케이크를 먹으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품절돼서 고구마 케이크를 먹었다. 원래 고구마 케이크를 좋아하는데, 수제로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담백하고 고구마의 달달함과 고소한 맛이 잘 느껴져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홍당무에 오면 케이크는 무조건 먹어봐야 하는 거 같다.

 

 

밀크티와 아메리카노

 

 

주문을 하면 사장님께서 직접 자리까지 가져다주신다.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해서 여유롭게 음료와 디저트를 먹고 올 수 있었다.

 

 

총평

음료와 디저트 맛도 훌륭했지만, 그보다 내부 인테리어에 마음이 더 갔던 카페였다. 아늑한 분위기에 층고가 높아서 공간도 넓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집 앞에 있다면 정말 단골손님 예약각이다. 사장님 혼자 일하셨는데, 무척 친절하셨다. 다른 핫플 카페만큼 만족스러운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