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길동 해물탕 낙지볶음 생생정보 맛집 추천, 제주해물탕 벧엘본점

강동구 둔촌동에 산더미 해물탕으로 유명한 찐맛집이 있다. 바로 TV생생정보 맛집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100년의 꿈 제주해물탕 벧엘본점이다. 검색할 때 '벧엘본점'을 넣어야 본식당이 나온다. 이번 포스팅에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해물 맛집인 제주해물탕 벧엘 본점에 대해 소개해보겠다.

 

 

위치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226 우리 빌딩 길동역 3번 출구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전화번호 02) 488-0956

 

 

식당 외부 & 내부

길동역에서는 도보로 15분 정도 걸어가면 도로변에 위치한 제주 해물탕 집이 나온다. 근처에 버스 정류장이 있지만, 전철역에서는 애매한 거리다. 식당 외부만 봐도 전통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TV생생정보통에도 나올 정도로 유명한 곳이었다. 내부는 길게 퍼져있고 상당히 넓었다. 테이블도 간격이 멀은데도 자리가 많았다. 테이블도 워낙 크고 단체석이 많아서 회식이나 가족모임으로 와도 좋을 것 같다.

 

 

제주해물탕 외부와 내부 모습

 

 

주방이 굉장히 큰데 앞쪽이 뚫려있어서 요리하는 모습이 다 보인다. 역시 식당은 오픈형 키친이 뭔가 신뢰가 간다. 매번 올 때마다 매장도 쾌적하고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다. 물론, 사람들이 없을 시간에 방문하긴 했다. 대신 단점이 노래 선곡이 너무 정신없는 걸로 틀어주셔서 당황했다.

 

 

식당 메뉴

워낙 해물탕, 해물찜으로 유명한 곳이라 큰 글씨로 메인 메뉴로 운영하고 있었다. 아직 해물탕과 찜은 먹어보지 않았지만, 다른 테이블에서 시킨 걸 봤는데 산더미처럼 쌓인 해산물들이 장난이 아니었다. 맛도 좋지만 푸짐한걸로도 최고인 것 같다. 나는 낙지볶음과 전복뚝배기를 주문했다. 매번 올 때마다 낙지볶음은 단골 메뉴로 시킨다. 입맛에도 잘 맞을 뿐만 아니라 내가 먹어본 낙지볶음 중에 제일 맛있다. 점심특선 메뉴는 고등어 정식, 낙지볶음, 갑오징어볶음, 전복뚝배기를 할인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점심특선 메뉴

고등어 정식 10,000원

지볶음 10,000원

갑오징어볶음 11,000원

전복뚝배기 13,000원

 

 

식당 메뉴

 

 

해물탕과 해물찜 말고도 사이드 메뉴들도 평도 좋고 먹어본 것들은 모두 맛있었다. 사이드 메뉴에서 추천은 낙지볶음과 전복뚝배기다. 한 번쯤은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로 강추이다.

 

 

반찬과 주문한 음식들

기본적으로 티슈와 종이컵, 식기, 물티슈가 세팅되어 있다. 내가 이 식당을 자주 찾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반찬이다. 밥 한 공기랑 나온 반찬만으로도 맛있게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오이무침, 브로콜리, 도토리묵, 계란찜 등이 나온다. 반찬이 하나 같이 손맛이 절로 느껴진 느 맛이다. 특히, 도토리묵이 너무 맛있었다. 다 먹고 요청하면 더 갖다 주신다.

 

 

테이블 세팅과 반찬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낙지 덮밥이 먼저 나왔다. 색이 진해서 굉장히 매울 것 같지만 딱 신라면 정도의 적당한 매콤함이다. 만약, 맵기를 조절하고 싶으면 주문할 때 미리 요청하면 된다. 적당한 매콤함과 약간의 달콤함이 잘 어우러진 양념에 통 실한 낙지가 없던 입맛도 살아나게 해 준다.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낙지를 먹기 좋게 잘라주신다. 밥은 엄청 큰 밥그릇에 나오는데, 나처럼 지와 야채를 골고루 넣어서 비벼 먹어도 되고, 따로 먹어도 된다. 비벼 먹는 걸 추천하지만 나중에 살짝 맵다. 그래도 꿀맛이다.

 

 

지볶음

 

 

낙지볶음을 먹다가 너무 맵다 싶으면 계란찜을 먹으면 가라앉는다. 곧이어 나온 미니 해물탕 뚝배기전복이 나왔다. 작은 뚝배기 안에 전복과 여러 해물들이 골고루 들어가 있다. 조개도 많아서 한참을 까먹었다. 가성비 최고인 음식이다. 국물도 매콤해 보이는데 막상 먹으면 깔끔하고 맑은 국물 맛이 난다. 

 

 

전복뚝배기

 

 

 

전복뚝배기에 들어있는 전복은 총 세 개로 싱싱하고 큰 게 들어있다. 미니 해물탕으로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으로 낙지볶음과 전복뚝배기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총평

일단 매장이 넓고 쾌적하고, 무엇보다 자리가 많은 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특히, 테이블이 큼지막해서 편하게 먹을 수 있고, 큰 테이블을 가득 채우는 푸짐한 반찬과 음식들도 단골손님들이 계속 찾는 이유 같다. 노래가 조금 난해해서 웃겼지만, 조금 잔잔한 노래를 틀어주시는 게 어떨지 싶다. 뭐 음식맛이 너무 좋아서 신경 쓸 겨를은 없지만 굳이 굳이 찾자면 나온 단점이다. 위치가 애매한데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주해물탕 벧엘본점 강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