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쯔양 대왕돈까스 맛집 추천, 원조 쯔왕돈까스 솔직후기

평소 좋아하는 유튜버 쯔양이 떡볶이집에 이어 돈까스집을 차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생겼다는 말은 전부터 들었는데 이제야 다녀왔다. 먹방 유튜버답게 대왕 돈까스로 유명하고, 식당 이름도 쯔왕돈까스로 재치 있게 지었다. 이수역 핫플 쯔왕돈까스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써보겠다.

 

 

 

위치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23길 33 1층 이수역 9번 출구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브레이크 15:30 - 17:00

전화번호 0507-1464-0435

캐치테이블 예약가능

방문일자 2023년 9월 23일

 

 

식당 외부 & 내부

주말이라 웨딩이 많을까 봐 집에서 출발할 때 케치테이블로 예약을 했다. 집에서 이수역까지 거의 40-50분 정도 걸리는데 마침 웨이팅도 그 정도 시간이었다. 살짝 조마조마하긴 했지만 다행히 도착했을 때 앞팀이 한 팀으로 줄어들어있었다. 외부에서 봤을 때 인테리어가 깔끔하면서 화려했다. 인테리어에 꽤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다.

 

 

쯔왕돈까스-외부모습

 

 

입구 옆에 웨이팅석이 있어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다. 입구 바로 앞에는 캐치테이블이 있어서 앱으로 못한 사람은 즉석에서 예약하면 된다. 팁을 주자면 앱으로 예약하면 웨이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쯔왕돈까스에서 조금만 가면 쯔양이 운영하는 또 다른 식당 정원분식이 있다. 젊은 사장님이라 그런지 두 식당 모두 인테리어가 트렌디하면서도 깔끔했다.

 

 

쯔왕돈까스 내부 모습

 

 

내부에 들어오니 경양식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세련된 분위기가 났다. 테이블도 적당한 크기에 4인석과 2인석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었다. 구석에는 1인석도 마련되어 있다. 주방은 앞쪽이 뚫려있는 오픈 키친으로 되어있다. 가운데에는 반찬이나 식기가 놓여있는 셀프바가 있다. 물 빼고 나머지 반찬은 셀프라서 갖다 먹으면 된다. 이날은 1층에서 식사를 했는데, 2층도 운영하고 있고, 2층에는 프라이빗한 느낌의 테이블도 있다고 한다.

 

 

메뉴&셀프바

셀프바에는 깍두기, 단무지, 샐러드, 소스, 수프 등이 있다. 돈까스 집에 빠져선 안 되는 수프는 큰 밥통에 들어있다. 아쉬웠던 점은 수프가 하나도 안 따뜻하고 심지어 차가웠다. 맛있어서 그냥 먹었지만, 나중에 갔을 땐 개선되었으면 한다.

 

 

셀프바

 

 

소식좌임에도 우리는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주문했다. 함박스테이크, 김치볶음밥, 쯔왕돈까스 세 가지를 주문했다. 태블릿으로 주문과 결제가 동시에 돼서 편리했다. 

 

 

 

주문 태블릿

 

 

세 가지 음식과 밥추가, 탐스제로 파인애플도 추가해서 총 29,800원이 나왔다. 양과 음식 개수 치고는 가성비는 괜찮은 것 같다. 

 

 

주문한 음식

먼저 김치볶음밥과 함박스테이크가 나왔다. 김치볶음밥은 반숙계란프라이가 올려져 나왔다. 맛은 평범한 김치볶음밥 맛이 났다. 확실히 돈까스 전문점이라 그런지 함박스테이크는 진짜 맛있었다. 계란프라이와 치즈, 소스를 곁들여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치즈가 굉장히 잘 어울렸다. 

 

 

김치볶음밥과 함박스테이크

 

 

드디어 메인메뉴인 쯔왕돈까스가 나왔다. 생각한 것보다 진짜 훨씬 컸다. 쯔양만이 먹을 수 있는 1인분인 것 같다. 소식좌 기준에서 세 명이 먹어도 될만한 크기의 돈까스 같다.

 

 

쯔왕돈까스

 

 

손이랑 비교해 봐도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 크기가 큰 대신 두께는 굉장히 얇다. 오히려 두꺼웠으면 금방 질려서 못 먹었을 것 같다. 원조돈까스의 맛을 그대로 살렸고 적당히 바삭하고 얇아서 먹기도 편했다. 돈까스를 주문할 때 밥과 빵 중에 고를 수 있다. 쯔양처럼 다 먹진 못했지만 배 터지게 맛있게 식사를 마쳤다. 포장은 특이하게 셀프로 하는건데, 셀프바 위에 포장 상자와 봉투가 따로 있다.

 

 

서비스 아이스크림

 

 

서비스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 식당에 갔을 때 이렇게 서비스 후식이 있는 곳은 마음이 간다. 심지어 아이스크림도 맛있었다. 돈까스로 배를 채우고 후식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하니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총평

쯔양이 운영하는 곳이라 호기심과 설렘을 안고 방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인테리어도 너무 고급지고 맛도 괜찮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프가 차가웠던 거랑 직원분들이 살짝 불친절한 점인 것 같다. 불편한 건 아니었지만 손님 입장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다. 이 외에는 음식, 위생, 아이스크림이나 커피 서비스, 내부 인테리어 등은 아주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는 옆에 있는 정원분식을 가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