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린이대공원] 돈카츠 냉소바 맛집 추천 : 백소정 아차산역점

 

  아차산에는 이름이 비슷한 음식점 두 곳이 있다. 심지어 모두 돈카츠 맛집이다. 바로 소정백과 백소정이라는 곳이다. 소정백은 줄 서서 먹을 만큼 맛집이라 가보긴 했는데, 아직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대신 이번 포스팅에는 백소정을 먼저 소개해보겠다. 백소정은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잘 몰랐는데, 알아보니 지점도 여러 군데 있는 체인점이라고 한다. 이번엔 냉소바가 먹고 싶어서 백소정에 가봤다. 

외부 & 내부모습

백소정 2층 외부모습

백소정 입구

 

 백소정 아차산점은 아차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다. 파리바게트를 돌아서 꺾으면 2층에 바로 식당이 보인다. 들어가는 계단 아래에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뉴판이 세워져 있어서 미리 고르고 올라가도 좋을 것 같다. 비슷한 이름에 소정백에 정신이 팔려 가볼 생각을 못했는데, 꽤 유명한 곳이어서 기대가 됐다. 

 

백소정 내부모습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넓었고, 테이블 수도 넉넉하게 있었다.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어 쉽고 빠르게 주문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다.

 

메뉴판

 

 메뉴는 돈카츠, 냉소바, 온소바, 마제소바, 카레, 우동 등 다양하게 있었다. 메뉴판을 보고, 주문할 음식을 미리 정해놓고 올라와서 태블릿으로 빠르게 주문하면 음식이 더 빨리 받아 볼 수 있다.

 

태블릿 주문하기

 

 우린 냉소바, 에비텐모듬카츠, 미니 카레라이스를 주문했다.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건 많이 봤지만 결제까지 동시에 되는 건 처음 봤다. 결제까지 한꺼번에 되니까 식사 후 바로 나가도 돼서 좋았다. (그래서 회전율이 빠른 듯하다) 주문은 1인 1 메뉴라고 한다. 

 

기본세팅과 보리차

 

 기본세팅은 깍두기와, 단무지, 보리차를 가져다주신다. 단순히 생수가 아니라 시원한 보리차가 나와서 더 좋았다. 식기와 티슈는 테이블 서랍에서 꺼내 쓰면 된다. 식기도 반들반들하니 얼룩 하나 없이 깨끗하고,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위생적이었다. 

 

맛있게 먹는 방법

온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

 

 테이블마다 냉소바, 마제소바, 온소바 먹는 방법이 붙어있다. 리뷰 이벤트도 하고 있었으나 우린 귀찮아서 패스했다. 

 

주문한 음식

냉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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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바 8,900원
에비텐모듬카츠 13,900원
미니카레라이스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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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소바에는 샐러드와 깍두기, 단무지, 연유 치즈떡이 나왔고, 에비텐모둠카츠에는 소스와 미니우동이 나왔다. 추가로 주문한 미니 카레라이스는 어린이 양으로 나온다. 냉소바에는 야채와 유부가 듬뿍 들어가 있었다. 면도 쫄깃하고 국물은 시원하면서 적당히 달달해서 너무 맛있었다. 간이 딱 맞았다. 냉소바 맛있는 곳 찾기 어려운데 먹고 싶을 때마다 이곳으로 와야겠다. 

 

모듬카츠

 

 모듬카츠에는 돈카츠, 새우튀김 2개, 샐러드, 밥이 나온다. 새우는 크고 통통하니, 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돈카츠도 튀김가루도 바삭하니 입맛에 맞았다. 약간 소스맛으로 음식을 먹는 편인데, 두 가지 소스 모두 맛있었다. 우연히 들어온 곳 치고는 맛있게 식사할 수 있어서 대만족이었다. 괜히 지점이 여러 군데 있는 게 아니었다. 솔직한 평으로는 소정백보다 맛있는 것 같다.

 

냉소바와 돈카츠

 

 전체적으로 매장 분위기, 청결도, 음식맛,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태블릿으로 빠르고 쉽게 주문해서 음식도 빨리 나오는 편이었고, 테이블 세팅도 위생적이었다. 매장도 넓고 테이블도 많은데, 답답하지 않게 배치해 놔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날이 더워져서 시원한 보리차를 가져다주는 것 또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위치 & 영업시간

 

아차산역 1번 출구 도보 3분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15:00 - 17:00라스트오더 14:30, 20:30

+ 매달 1, 3, 5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Tel) 02-455-5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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