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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아차산 맛집] 어린이대공원 가면 꼭 들러야되는 초밥 스시집 '만초밥'

by 집서니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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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주민이 된 후로 맛집투어를 하던 중 초밥 찐 맛집을 찾게 되었다. 바로 만초밥이라는 스시집인데, 아담한 크기에 초밥 퀄리티가 좋은 곳이다. 어린이대공원이나 아차산에 방문한다면 꼭 들러야하는 곳 중에 한 곳이다.

 

 

 

영업시간 11:30 - 22:00
브레이크 15:30 - 16:30
+ 라스트 오더 21:15
+ 정기휴무 월요일
+ 1/1 새해 첫날 휴무

아차산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분
어린이대공원 후문 도보 3분

 

 

 

식당 외부 & 내부

 살기 좋은 곳이란 자고로 주변에 맛집이 많은 곳인 것 같다. 아차산으로 이사 오고 맛집 탐방을 시작하면서 주변에 좋은 곳(=맛있는 곳)이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밥집! 바로 만초밥이다. 보기만 하다가 초밥이 당겨서 우연히 들어가 봤는데 숨은 맛집이었다. 조용한 분위기에 깔끔한 내부, 정갈한 음식, 친절한 직원분들.

 

 

만초밥-입구만초밥-내부만초밥-내부
만초밥 내부

 

 

식당은 아담하고 예쁜 색감을 띠는 입구가 보인다. 아차산역에서 도보로 5분도 안 걸린다. 내부는 노란 조명에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다. 그렇게 넓진 않치만 좌석도 나름 넉넉하게 있다. 안쪽에 주방장님 앞에 바 테이블 좌석도 있어 요리하는 걸 직접 볼 수도 있다.

 

 

상차림 & 음식들

 

 

주문하기 전에 이렇게 기본으로 잣죽과 장국이 나온다. 처음 먹어본 잣죽인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맛있는 건 한 번 더 찰칵. 맛집의 특징은 장국이라는데 장국도 맛있었다.

 

 

만초밥-그릇-셋팅만초밥-잣죽
상차림 잣죽

 

만초밥은 우동이 진짜 맛있는데, 세트에 있는 미니우동이거나 점심특선으로만 판매하고 있다. 메뉴판에는 초밥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적어놓으셨다.

 

 

만초밥-메뉴만초밥-메뉴만초밥-메뉴
만초밥 메뉴

 

 

양이 적은 소식좌 커플은 항상 모듬 초밥 하나에 먹고 싶은 초밥을 단품으로 따로 주문한다. 메뉴판 뒤에 귀엽게 중요사항을 적어두셨다. 우린 특초밥 + 간장새우, 연어, 참치 갈릭구이를 추가했다.

 

 

만초밥-초밥세트만초밥-초밥세트
특초밥 + 간장새우, 연어초밥

 

 

양이 많은 걸 원한다면 커플 세트도 푸짐하게 나오는 것 같다. (옆 테이블이 시킨 거 슬쩍) 초밥은 이렇게 먹음직스럽고 깔끔하게 나온다.

 

 

간장새우참치갈릭구이-초밥
간장새우, 참치 갈릭구이 초밥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간장새우! 생새우도 좋아하지만 여긴 생새우가 없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다른 게 맛있어서 괜찮았다. 다른 곳은 새우에 꼬리를 떼지 않고 주는데 여긴 꼬리가 없어서 먹기 편해서 좋았다. 한 입에 쏘옥~~ 참치 갈릭구이 초밥 왜 이리 맛있는지.. 한 번 먹고 너무 맛있어서 단품으로 또 주문했다.

 

 

참치갈릭구이-초밥
참치 갈릭구이 초밥

 

 

위에 갈릭을 올려서 불로 구어서 나오는데 너무 맛있었다. 입안이 행복해지는 기분~

 

 

만초밥-우동우동
만초밥 우동

 

 

우동도 면이 너무 쫄깃하고 맛이 환상 그 자체다. 여기 우동 맛집인가요.  면이 너무 쫄깃해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뭐든지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나오는 법이다. 개인적으로 만초밥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겠다. 바로 요 새우튀김!!! 만초밥을 간다면 새우튀김은 제발 먹어주길 바란다. 원래 튀김류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진짜 말. 잇. 못이다.

 

 

만초밥-새우튀김만초밥-새우튀김
만초밥 새우튀김

 

 

위에 올린 메뉴판 마지막 중요사항에 튀김을 한쪽씩 5초 동안 푹 담가서 먹으라는 문구가 있다. 사장님이 또 오셔서 강조 또 강조하고 가셨다. 정말 소스가 달달하면서 맛있다. 튀김도 바삭하면서 부드러웠다. 정말 잘 튀긴 튀김 인정! 새우 머리는 잘라달라고 하면 잘라주신다. 머리도 바삭하니 맛있다. 식사가 끝나면 매실차를 갖다 주신다. 마무리도 완벽한 만초밥! 크리스마스에 기분 좋게 맛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했다. 아차산 주민이라 행복해요. 언제 가도 질리지 않는 나만의 초밥 맛집 만초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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