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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서울 어린이대공원 카페] 아차산 힙한 카페 : 디저트, 라떼 맛집 '푸쉬 커피 Push Coffee'

by 집서니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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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차산에 힙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알게 된 곳, 푸쉬 커피. 요즘 핫플레이스는 을지로나 성수, 떠오르는 신당 정도만 생각했다가 아차산에 힙한 커피? 뭔가 아차산이랑 안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그런데 입구부터 느껴지는 힙한 감성에 들떠버렸다. 평일엔 한가한 거 같은데 주말엔 사람들이 꽉 차 있다. 특히, 등산하기 좋은 날에는 유독 사람들이 더 많다. 카페는 골목에 있기 때문에 따로 주차는 되지 않는다. 아차산역이랑도 가까워서 대중교통을 타고 오는 게 낫다.

 

 

아차산역 2번출구

영업시간 08:00 - 18:00 

화요일 정기휴무

 

 

푸쉬커피 내부 & 외부

푸쉬커피-입구푸쉬커피-운영시간
푸쉬커피 입구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니 가기 전 꼭 참고 바란다!! 난 모르고 몇 번이나 빠꾸 먹고 이제 제대로 외웠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푸쉬커피-메뉴
푸쉬커피 메뉴

 

 

평소 아메리카노만 즐겨 마시던 터라 라테의 싱거운 커피의 맛을 좋아하지 않았다. 친구가 푸쉬 커피에 오면 푸쉬 라떼를 먹어줘야 한다길래 바로 주문했다. 메뉴판 디자인도 뭔가 힙했다. 아차산 슈페너, 음료명이 참 센스 있다. 원래는 스탬프를 모으는 게 있었는데, 내년부터 멤버십으로 바뀐다고 한다. 매장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너무 좋다.

 

 

푸쉬커피-내부카페-내부모습
푸쉬 커피 내부

 

 

내부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굉장히 을지로에 있을 법한 분위기였다. 그런데 드디어 이번에 을지로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한다.

 

 

디저트
푸쉬커피 디저트

 

 

카운터 앞에는 쿠키 샘플이 놓여 있다. 예전에 고구마 쿠키 참 맛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서 아쉬웠다. 난 고구마 쿠키 외에는 먹어보지 않았는데, 다른 쿠키들도 맛있다고 한다. 곧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저런 산타 모자같이 귀엽게 연말 분위기를 냈다.

 

 

내부-인테리어내부인테리어굿즈상품굿즈상품
푸쉬 커피 내부

 

사람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찍진 못했지만 내부는 그리 넓진 않다. 푸쉬 타임즈라는 푸쉬커피만에 신문을 만들어 놓은 알림판도 있다. 신박한 아이디어라 재밌었다. 푸쉬 커피 로고가 달려있는 티셔츠와 머그컵이 있었다. 티셔츠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브랜드 로고같이 달려있어서 예뻤다. 굿즈 온라인샵도 있다고 하니 생각보다 인기가 더 많은 듯 하다. 뒤에 있는 티비는 매장 안에 있는 손님들을 볼 수 있는 카메라인 듯싶은데 이날은 안 나왔다. 옛날 느낌의 티비로 레트로 감성이 느껴졌다. 푸쉬 커피는 산타마저 힙하다.

 

 

푸쉬 라떼

 

 

열심히 카페를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음료가 나왔다. 캐리어도 심플하니 귀엽다. 푸쉬 커피는 아이스 음료에도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리드를 덮어준다. 빨대로 먹는 것보다 마시는 게 훨씬 맛있다.

 

 

푸쉬라떼

 

 

푸쉬 커피를 가면 항상 푸쉬 라테를 마셨었는데 제일 좋았던 게 얼음이 큰 게 딱 하나 들어가 있는 거였다. 시원하면서도 잘 녹지도 않고 그래서 시간이 지나도 커피 맛 그대로라 너무 좋았는데.. 이번엔 각얼음이라 조금 실망했다. 그래도 맛은 역시 최고였다. 푸쉬 라테는 내가 먹어본 라테 중에 제일 고소하고 맛있다. 라테가 맛있다는 걸 처음 알게 해 준 커피. 이렇게 맛있는 커피가 동네에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내년에 멤버십으로 바뀐다고 하니 등록해서 더 자주 가야겠다.

 

 

아차산슈페너

 

 

이건 전에 사 먹었던 아차산 슈페너! 워낙 크림 라테를 좋아해서 사 먹어봤는데 크림이 쫀득쫀득하고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다. 컵도 스타벅스의 더블샷 크기랑 비슷해서 귀여웠다. 더블샷 컵보다 살짝 큰 거 같다. 역시 푸시 커피는 커피 맛집이다. 아차산 주민으로서 오래오래 아차산에 있어주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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