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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아차산 빵집] 수제 일본 베이커리 빵집 '피코야 PICOYA' 후기

by 집서니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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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야 PICOYA


 눈이 펑펑 내린 날, 퇴근길에 빵이 먹고 싶어서 피코야를 방문했다. 아차산에서 꽤 유명한 빵집으로 맛있는 빵들을 많이 팔고 있다. 던킨 도넛이 없어져서 낙심하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 딱 피코야가 생겼다. 빵집 분위기도 뭔가 귀염귀염한 게 일본 스러웠다.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 633
아차산역 1번 출구
영업시간 8:30 ~ 22:00
Tel) 070 - 4400 - 0845


피코야 외부 & 내부

피코야-빵집-입구
피코야 입구

 그림 간판이 너무 깜찍하다. 아차산 주민인 나보다 내 주변 지인이 맛있는 빵들이 많다고 추천해 준 곳이다. 워낙 빵을 좋아하는지라 몇 번 가보긴 했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한다. 일본식 베이커리라고 한다.

피코야-입구-인기빵
인기있는 빵 순위

 이렇게 입구 앞에는 잘 나가는 빵 랭킹 5위가 써져 있다. 멜론빵이랑 소금빵이 유명한데, 멜론빵은 예전에 먹어봤는데 그럭저럭 맛있었다. 소금 빵은 아직 안 먹어봐서 구매해 봤다. 시즌마다 랭킹이 바뀌는 듯하다.

피코야-빵종류피코야-빵종류
맛있는 빵들

 뭐 먹을지 고민 고민하다가 그냥 당기는 대로 골랐다. 매장 크기에 비해 빵 종류들이 꽤나 많았다. 입구 쪽에 있던 랭킹 빵은 사실 안 당겨서 패스했다. 나중에 먹어봐야겠다. 빵 종류가 꽤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원래 피자빵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피자빵이 없어서 아쉬웠다. 피자빵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피코야-내부피코야-내부

 매장은 그리 넓진 않지만 앉아서 먹을 자리도 있다. 뭔가 매장 분위기가 아쥬 조금 마법소녀 키키 같은 느낌적인 느낌..? 평일엔 빵들이 빵빵하지만 주말에 오면 거의 텅텅 비어있다. 스낵류와 스콘도 패키지로 팔고 있어서 간단하게 사 먹기 좋다. 바게트는 구입하면 원하는 크기로 컷팅도 해준다고 한다.

피코야-빵종류피코야-크리스마스-소라빵
피코야 빵

 연말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빵들이 몇 개 있었다. 포장이 너무 귀여웠다. 일단 겉에가 초코인 거 같아서.. 초콜릿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난 눈팅만 했다. 허허허 트리 모양이라 크리스마스 홈파티 때 디저트로 내놔도 괜찮을 듯싶다. 

피코야-산타식빵
피코야 산타 식빵

 구경하다가 발견한 너무 귀여운 산타 식빵을 발견했다.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귀여운 산타 할아버지. 평범한 식빵에 귀여운 포장지로 해놓으니까 구매욕구 마구마구 생겼다. 

피코야-병음료-푸딩

 이렇게 피코야는 병 음료 외에도 커피도 판매한다. 음료와 갓 구운 빵을 매장에서 바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나중엔 포장 말고 매장에서 취식해 봐야겠다. (집순이가 과연) 내가 피코야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 바로바로 연유 빵이다. 기다랗고 하얀 연유 빵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내가 구매해 온 빵들

피코야-연유빵빵뺏어먹는-고양이
연유빵

 예전에 샀을 땐 한 봉투에 3개가 담겨있었는데 한 개로 바뀌어 있었다. 하나에 1,000원 두 개에 1,900원이다. 사실 3개까지는 살짝 부담이었는데 낱개로 판매하니 좋았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빵을 베어 물면 연유가 살짝 나온다. 한 입 말고 두 이배 나온다. 입이 큰 사람은 한 입에 나올 수도 있다. 연유가 소소하게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적당히 달아서 덜 느끼하고 많이 먹을 수 있었다. 이건 커피 말고 우유랑 먹어야 더 맛있다. 쫄깃하면서 달콤한 연유 빵!! 피코야를 간다면 멜론빵, 소금빵 외에도 연유빵 먹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피코야에서-구매한-빵종류
피코야에서-구매한-빵들

오늘의 내 돈 내산은 피코야의 연유 빵, 말차 소라빵, 소금 빵, 밤 앙금빵이었다. 식탐만 많은 소식좌. 아직 다 못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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