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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서울/잠실 해산물 맛집] 송파 가락시장 킹크랩 시세, 후기

by 집서니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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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 제2 롯데월드에서 쇼핑을 하다가 갑자기 해산물이 먹고 싶어서 근처에 가락시장을 검색해 봤다. 위치는 지하철 가락시장역 2-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회센터가 나온다. 들어가면 다양한 해산물 가게들이 나온다.

 

 

 

가락시장역 2-1번 출구


송파 가락시장 구경하기

회센터-입구
송파가락시장 회센터 입구

 

 드디어 회센터에 도착했다. 입구로 들어가면 싱싱한 생명체들이 잔뜩 있다. 노량진 해산물 시장은 몇 번 가봤는데 가락시장은 처음 와봤다. 내부를 좀 더 자세히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해산물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팔려 많이 못 찍었다.

 

랍스터킹크랩
랍스타 / 킹크랩

 

가기 전부터 고민하던 두 친구들, 랍스터를 먹을까 킹크랩을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둘 다 너무 싱싱해 보였다. 

 

랍스타
랍스타
킹크랩

 

랍스터를 먹으려고 했는데 킹크랩에 비해 랍스터가 너무 앙상해 보여서 통통한 킹크랩으로 결정했다. 

 

노르웨이산-킹크랩
노르웨이산 킹크랩 3KG

 

 킹크랩은 노르웨이와 러시아산이 있는데 맛 차이는 크지 않다고 한다. 우린 러시아산으로 결정했다. 블루랑 레드 중엔 레드가 조금 더 맛있다고 한다. 사실 별 차이는 없는 듯했다. 

 

여러가지-해산물-킹크랩-랍스타
여러가지 해산물


 시세 가는 KG 85,000원이었고 우린 두 명이 와서 그냥 2.2kg짜리를 먹었다. 시세는 언제든지 변동 가능성 있다고 한다.  호객행위를 피해 두 가게를 가봤는데 부른 가격이 달랐다. 당연히 조금 더 저렴한 가게를 선택해서 식당으로 올라갔다.

 

 우리가 고른 킹크랩과 서비스 (홍합, 석화, 가리비! 멍게도 주신다고 했는데 우린 안 먹어서 패스했다.)를 가지고 식당으로 올라갔다. 식당 상차림비는 별도로 약 40,000원이었다.  직원들끼리 의사소통이 잘 안 된 건지 우리가 주문한 것들을 헷갈려하셨다. 한두 푼이 아녔기에  웬만하면 각자가 고른 메뉴들은 꼭꼭 잘 전달해야 할 것 같다.  사실 친절함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불친절함이 아닌 그냥 무성의한 서비스에 조금 기분이 상했었다. 그래도 친절함을 기대하고 온건 아니니까 그러려니 했다. 

 

▼ 최근 해산물 시세를 더 정확히 알 수 있으니 참고하기

 

오늘 수산시장의 해산물 시세를 한번에, 인어교주해적단

 

www.tpirates.com



주문한 메뉴들

가리비-조개-등-서비스
서비스로 준 홍합, 가리비, 석화

 

서비스로 주신 홍합, 가리비, 석화가 먼저 나왔다. 배가 고파서 거의 5분 만에 순삭 했다. 맛있게 서비스 친구들을 해치우고 킹크랩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디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의 킹크랩 등장했다. 

 

킹크랩
킹크랩 전체모습
킹크랩다리
킹크랩 다리
킹크랩 -다리
킹크랩 다리

 

  딱 봐도 오동통해 보이는 킹크랩! 몇 년 만에 먹어본 킹크랩 맛은 너무나 맛있었다. 칠리소스 같은 거에 찍어먹고 싶었는데 없다고 해서 아쉬운 대로 초장에 찍어먹었다. 그래도 맛있었다. 뜨끈할 때 먹어야 정말 맛있는데 날씨가 서늘해서 그런지 금방 식어서 아쉬웠다. 둘이 먹기엔 2.2kg짜리가 딱 좋았다. 킹크랩을 해치우고 아쉬운 마음에 만 오천 원 추가해서 매운탕을 시켜 먹었다. 킹크랩이 물릴 때쯤 시켜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남은 킹크랩을 매운탕에 넣어서 먹으니 환상 그 자체였다. 

 

랍스터 2.2KG 180,000원 + 상차림(40,000 찌는 비용 포함) + 매운탕(15,000) + 음료수

= 대략 230,000~240,000원

 

 이렇게 매운탕으로 마무리하고 가락시장에서의 체험을 마무리했다.  랍스터 2.2KG 180,000원 + 상차림(40,000 찌는 비용 포함) + 매운탕(15,000) + 음료수까지 해서 대략 230,000~240,000원 정도 나온 것 같다. 택시로 이동했기 때문에 가격 측면에서 봤을 땐  다음엔 그냥 '대게나라' 같은 전문점으로 가는 게 나을 듯싶다. (개인적으로) 처음 가 본 가락시장은 구경하면서 내가 먹을 걸 직접 고르는 재미가 있었지만 호객행위도 심하고 식당의 상차림이 그리 맘에 들진 않아서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킹크랩도 맛있긴 했지만 랍스터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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