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동 맛집] 한우사골로 만든 순댓국, 순대국밥 : 꿀꿀진순대 강동 본점

   꿀꿀진순대는 2018년에 개업했고, 2020년 12월에 지금 위치인 강동역 근처로 확장 이전했다고 한다. 이 날따라 유독 순대국밥이 당겼는데, 마침 후기가 좋아서 가게 되었다. 언젠가부터 식당을 고를 때 제일 중요시 여기게 된 부분이 청결도였다. 다행히도 진순대집은 이전한 지 2년밖에 안 돼서 그런지 청결했다. 
 

매장 내/외부

꿀꿀진순대 입구

 

  위치는 강동역이랑 가까워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입구 앞에는 한우 사골 순댓국이 적혀있는 간판이 보인다. 

 

진순대 입구 / 내부모습

 

  내부는 사람들이 많아서 못 찍었는데 꽤 넓고 테이블도 많았다. 저녁시간대라 그런지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입구 앞에는 웨이팅 기계도 있었다. 테이블링이라 미리 앱에서 예약하고 오는 게 좋을 듯싶다. 다행히 평일이라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지만 휴일은 손님이 많은가 부다. 

 

웨이팅석

 

 입구 쪽에는 양쪽으로 웨이팅석이 마련되어 있다. 손님이 얼마나 많이 오면 웨이팅 기계에 웨이팅석까지 있는 걸까! 제대로 맛집을 찾아온 것 같아 기대가 되었다. 커피 기계도 있어 식후나 웨이팅 하면서 마시기에도 좋을 것 같다. 

 

테이블 기본 세팅 모습

 

 주문은 테이블마다 설치된 태블릿으로 하면 된다. 물은 저렇게 페트병으로 준비되어 있다. 순댓국에 간을 조절하는 소금, 후추, 들깨, 새우젓도 있다. 평소 생각했던 순댓국집과 상반된 느낌에 용기와 그릇들로 되어있었다. 깔끔해서 보기 좋았다. 

 

메뉴 & 음식

진순대 메뉴(출처: 홈페이지)

 

 순댓국 종류에는 문어순댓국, 산양삼 순댓국, 한우사골 순댓국 세 가지 종류가 있었다. 그 외에 소 머리 고기와 토종 순대 등 사이드 메뉴들도 있었다. 우리는 문어순댓국과 한우사골 순댓국을 주문했다. 

 

진순대가 더 맛있는 이유

 

 진순대는 한우사골로 우려 깊고 진한 맛을 냈다고 한다. 또한, 수향미로 밥을 지어 구수하고 쌀알이 부드러워 먹기 좋았다. 소식좌임에도 밥을 두 공기나 해치웠다는 사실. 

 

반찬 세팅

 

 기본적으로 섞박지와 양파, 고추, 쌈장이 나왔다. 국밥집의 자랑인 섞박지는 역시 맛있었다. 워낙 무김치를 좋아해서 절반은 해치운 것 같다. 

 

한우사골 순댓국

 

 다데기를 풀어서 잘 섞어 주었다. 다데기는 기호에 맞게 빼면 된다.  일반 순댓국밥이랑 확실히 국물 색이 다르다. 사골로 만들어서 그런지 육수맛이 굉장히 진했다. 순대는 3개 정도 들어가 있고 머리고기, 오소리, 염통, 소창이 듬뿍 들어가 있다. 내장을 좋아하지 않으면 순대로만 주문도 가능하다. 내가 먹어본 순대국밥 중 최고인 것 같다. 

 

 

 

 처음엔 저렇게 맑은 국물이 나오는데, 다데기을 섞으면 얼큰한 국밥이 된다. 문어순댓국에는 문어가 한가득 들어있다. 개인적으로 문어순댓국 보다 한우사골 순댓국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총평

전체적으로 청결도, 내부 인테리어, 친절도, 맛 모두 기대 이상이었고, 만족스러웠다. 일반적인 국밥집 이미지가 아닌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집 근처는 아니지만 재방문 의사 100%다. 특히, 한우사골로 우려내 만든 순댓국밥은 자꾸 생각날 정도로 맛이 훌륭했다. 몸에도 좋을 것 같은 진순대국밥, 아주 좋았다. 

 

강동역 3번 출구 도보 5분
영업시간 10:00 - 22:00
브레이크 15:30 - 16:30 
라스트오더 21:30
주차, 포장, 예약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