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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서울/올림픽공원 카페] 방이동 카이막 맛집 추천 : 스톤앤워터 (반려동물 동반 가능)

by 집서니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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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려던 방이동 카페가 휴무일이라 급하게 찾아서 간 스톤앤워터. 인스타 감성이 물씬 풍기는 느낌에 음료와 디저트들이 맛있어 보여서 가게 되었다. 우연히 찾아서 간 거치곤 꽤 핫한 곳이었었다. 주말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많았다.

방이동은 주변에 놀거리가 없는 대신 감성 카페들이 군데군데 있는 듯했다. 반려동물도 동반 입장 가능하다. 주차는 불가하지만, 대신 공원 맞은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카페 외부 & 내부 모습

스톤앤워터-입구
스톤앤워터-입구

 
위치는 방이동역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렸는데, 한성백제역에서도 10분 정도 걸린다. 입구 앞쪽에는 테라스석도 있는데 의자가 조금 불편해 보였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았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내부모습내부모습
내부모습

 
인기 있는 카페다 보니 사람들이 꽉 차있다. 다행히 우린 바 앞에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인데, 사람들이 빼곡히 있으니 분위기가 안 나서 조금 아쉬웠다. 작은 테이블이 조금 가까이 붙어있어서 좌석은 그렇게 편하진 않았다. 그냥 감성을 즐기러 오기에 좋은 정도?
 

내부인테리어내부인테리어
내부인테리어

 
 
대신 사람들이 빠지고 한적해지면 이렇게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나온다.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화이톤 앤 블랙 인테리어에 곳곳에 식물을 배치해 놔서 차갑지만 힐링되는 느낌이 들었다. 매장 자체는 쾌적해서 좋았다. 입구 앞쪽 말고도 뒤쪽에도 테라스가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사진을 못 찍었다. 

 

굿즈판매굿즈판매
굿즈판매

 
입구에 바로 들어오면 텀블러, 컵, 가방 등의 굿즈를 진열해 놨다. 오틀리 귀리 우유도 판매하는 것 같았다. 처음 보는 우유인데, 나름 유명한 우유인 것 같았다. 구석에는 음료를 제조하는 바 공간과 디저트를 만드는 푸드존이 있었다. 포장, 배달도 돼서 디저트를 포장해 가거나 배달하는 사람들도 많아 보였다. 

메뉴 

음료메뉴-전체모습디저트메뉴
음료 메뉴판

 
메뉴판은 카운터 앞에 놓여있고, 음료 종류는 커피, 논커피, 티, 오틀리 등 다양하게 있었다. 요즘 핫하다는 오틀리 귀리 우유 라인이 따로 만들어져 있었다. 곡물로 만든 건강식 귀리 우유라고 한다. 우린 카라멜 스톤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디저트 메뉴도 나름 종류가 많이 있었다. 카이막이라는 디저트는 처음 들어봤는지만 베스트 메뉴라길래 주문했다. 

핸드드립커피 원두 종류

 
핸드드립과 아메리카노의 원두를 고를 수 있다. 산미를 싫어하기 때문에 낮은 산미에 고소한 잔향이 남는 STONE으로 선택했다.

카페-카운터-디저트
카운터 앞 디저트

 카운터 앞에는 디저트가 진열되어 있다. 여러 종류의 쿠키, 스콘, 케이크, 베이커리들이 있었다. 우린 카이막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눈으로만 구경하고 말았다. 

주문한 음료와 카이막

 

주문한-메뉴
주문한 메뉴

 
음료는 직원분이 자리로 가져다주신다. 음료와 디저트에는 각각의 설명이 담긴 카드를 끼워 넣어 주셨는데, 사진 찍는데 정신이 팔려서 읽질 못했다. 비주얼은 일단 합격이다. 같이 온 친구도 너무 좋아했다. 

카라멜-스톤-라떼아메리카노
스톤라떼와 아메리카노

 
제일 궁금했던 스톤라떼이다. 커피 테두리에 둘러져있는 건 비정제 사탕수수라고 한다. 수제카라멜이 블렌딩 된 밀크베이스에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시그니처 음료이다. 헤이즐넛 커피 크림에 비정제 사탕수수가 들어가서 재미있는 식감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다. 한 입 마셨을 때 사탕수수가 입에 묻어나서 달달한 맛이 났다.

사실 크림의 달달한 맛을 기대했는데, 첫 입에 커피의 쓴맛도 같이 느껴져서 조금 기대에 미치진 못한 것 같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아예 없진 않은 듯했다. 그래도 시원하게 마시기엔 진하고 좋았다. 

카이막카이막-식빵
카이막과 플레인빵

 

카이막은 우유의 지방을 모아 오랜 시간 굳혀 크림처럼 만든 터키식 디저트라고 한다. 같이 나온 플레인 빵에 펴 바르지 말고 꿀과 카이막을 떠서 곁들여 먹으면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는 문구가 나왔는데, 보지 못해서 펴 발라 먹었다. 나름 펴 발라서 꿀에 찍어먹는 것도 맛있었다. 
 

총평

 

 전체적으로 카페의 쾌적하고 모던 앤 감성적인 느낌이 괜찮아서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카이막이라는 디저트도 처음 먹어보고 오틀리 귀리 우유도 알게 되고 나름 재미있는 정보를 알게 되었다. 스톤라떼 비주얼에 반해서 오게 됐지만 사실, 음료의 맛은 그 정도는 아닌 듯했다. 그렇치만 카이막 디저트는 정말 맛있었다. 기회가 되면 나중에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  

 

 

한성백제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영업시간 매일 9:30 - 21:00 
라스트오더 20:30 
Tel) 0507-1424-9594
반려동물 가능
주차 불가 / 맞은편 공원 공영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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