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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

경기도 데이트 추천 국내 일본여행 -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 료칸 숙박 할인 및 3동 201호 후기

by 집서니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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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동두천에 있는 일본 테마파크인 '니지모리 스튜디오'라는 곳이다. 예전 국내에서 즐기는 일본여행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아래 링크) 그중 니지모리 스튜디오를 다녀왔다. 1박 2일로 다녀온 니지모리 료칸에 대한 솔직하고 자세한 후기에 대해 정리해 봤다.

 

니지모리 스튜디오 숙박 - 3동 201호 (3인)

방문일자  2024년 3월 15일 금요일

영업시간

  동절기 11:00 - 21:00(입장마감 20:00)

  하절기 11:00 - 21:30

 

* 체크인 16:00 ~ 체크아웃 11:00

 

※ 숙박 이용 고객은 주차장이 따로 있음! 입구에서 직원이 안내해 준다.

 

 

▼ 국내에서 즐기는 일본여행 모음집

 

 

 

[여행추천] 국내에서 즐기는 '일본 여행' 모음 : 길조호텔, 니지모리 스튜디오, 무이림, 호텔 치유

꼭 가보고 싶은 나만의 여행 장소 List 일본 여행을 너무 가고 싶지만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에 국내에서라도 일본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전국 곳곳에 있는 여행지를 찾아봤다. 내

mmij000.tistory.com

 

 

 

니지모리-스튜디오-후기
니지모리 스튜디오 후기

 

 

니지모리 스튜디오 숙박

엄마를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편하게 휴식을 취하다 오고 싶어서 숙박을 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3동 201호 객실에 묵기로 했다. 3인이 이용할 거라 3인 이상 객실 중에서 저렴하고 후기도 좋아 보이는 곳으로 선택했다. 다행히 히노끼탕 사이즈는 전 객실 같은 사이즈라고 한다. 야외 노천탕 유무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다. 노천탕이 1인용이라 굳이 하지 않을 것 같고 히노끼탕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니지모리-지도
니지모리 지도(출처 : 니지모리 홈페이지)

 

 

숙박 할인 혜택

현재 5월 6일까지 40%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숙박할 경우 '니지모리 스튜디오' 오픈 카톡방에서 진행하면 된다. 단, 토요일(공휴일 전날)은 제외이니 예약 전 참고해야 한다. 할인 예약일 경우, 현금 입금으로만 가능하고 환불 및 날짜 변경은 불가하니 꼭꼭 신중히 결정한 후 선택해야 한다. 난 3동 201호3인 기준 10만 원 추가돼서 총 588,8000원이었다. 

 

 

니지모리 할인혜택
니지모리 할인 프모로션 (출처: 니지모리 홈페이지)

 

 

<프로모션 행사 내용>

· 객실 예약 가능일 : 02월 19일 ~ 05일 06일

· 현금 입금 상품으로 날짜 및 환불 불가(양도는 가능)

· 토요일(공휴일 전날) 제외

· 1인 추가 시 10만 원 부과

· 예약/상담은 모두 '오픈카톡'으로 진행

 

<객실 40% 할인 적용 가격>

객실 가격 기타
1동 101호,
1동 102호
 1,062,000원  →  638,000원 2인실 ~ 4인까지 가능, 개인 야외노천탕 O
1동 201호,
1동 202호
1,000,000원  →  600,000원 2인실 ~ 4인실까지 가능
2동 201호 875,000원  →  525,000원 2인 ~ 4인까지 가능
2동 202호,
2동 204호
750,000원  →  450,000원 2인실
2동 203호 625,000원  →  375,000원 2인실
3동 101호,
3동 102호
937,000원  →  563,000원 2인 ~ 3인까지 가능, 개인 야외노천탕 O
3동 201호 812,000원  →  488,000원  2인 ~ 3인까지 가능
3동 202호 750,000원  →  450,000원 2인 ~ 3인까지 가능

 

 

노천탕3월 초 ~ 11월 말까지 운영(날씨 영향에 따라 변동됨)

 

프로모션 예약 불가 날짜

 3월 : 1, 2, 9, 16, 23, 30

 4월 : 6, 13, 20, 27

 5월 : 4, 5

 

<숙박 이용 시 혜택>

· 니지모리 스튜디오 무료입장 [2일간]

· 조식 제공 9 : 30 ~ 10: 30

· 아이노 코인 2개 제공(하나당 5천 원)

· 히카리 잡화점 - 정령 주머니 제공

· [아이노 카드] 제공 [발급일로부터 1년 1개월간]

- 니지모리 무료입장 본인 외 1인(신분증 지참)

· [엔카이조] 다도문화 체험 17시 진행(예약)

· 기모노 1인 대여 제공

 

니지모리 체크인

니지모리 후기는 호불호가 갈려서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다를 수 있다. 나도 볼거리가 없다는 말에 기대를 하지 않고 왔는데, 볼거리도 많고 잘 꾸며놔서 늦게 도착한 게 너무 아쉬웠다. 우린 오후 늦게 도착해서 중간중간에 직원분이 확인 전화를 주셨다. 

 

 

니지모리-객실-입구니지모리-게시판니지모리 안내웰컴티
니지모리- 체크인

 

 

빨간색 리본이 달린 문 안으로 들어가면 체크인하는 곳이 나온다. 숙박 이용객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고 바로 올라오면 된다. 도착하면 따뜻한 물수건과 웰컴티를 주신다. 디저트는 매번 바뀌는 듯하다. 오렌지 맛이 나는 젤리였다. 천천히 차를 마신 후 직원분이 친절하게 숙박 이용방법과 주의사항들을 알려주신다. 숙박 이용객들은 자리도 지정되어 있어서 조식도 같은 자리에서 이용하면 된다.

 

 

체크인 장소일본식-인테리어일본-인테리어니지모리-소품니지모리-레스토랑
레스토랑 & 체크인하는 곳(마지막 사진 출처 : 니지모리 홈페이지)

 

 

체크인하는 곳인데, 레스토랑을 이용하고 싶으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곳곳에 놓인 일본식 소품과 조명 인테리어가 너무 예뻤다. 미니 TV에선 이웃집토토로가 틀어져 있어서 정말 일본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니지모리 3동 201호

객실은 열쇠로 잠가야 해서 외출 시에는 문단속을 잘해야 한다. 방에 들어서면 편백나무 향이 은은하게 나서 진짜 일본 료칸에 온 듯한 느낌이다. 옷장에는 두꺼운 겉옷과 여분 이불이 준비되어 있다. 

 

 

이중문옷장
내부 모습

 

 

침실은 생각보다 엄청 커서 3인이 자도 충분했다. 객실마다 방 컨셉이 달라서 인테리어와 소품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침의 니지모리를 즐기기 위해 일부러 테라스 있는 객실로 선택했다. 앉아서 야경도 볼 수 있어서 좋다. 마지막 사진은 거실을 찍은 게 없어서 니지모리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다.

 

 

니지모리-세팅안방-인테리어니지모리-소품-인테리어니지모리-소품니지모리-거실
객실 내부 모습(마지막 사진 출처 : 니지모리 홈페이지)

 

 

드디어 니지모리 료칸의 하이라이트 욕실이다. 전체적으로 편백나무 향이 풍겨서 기분까지 좋아졌다. 히노끼탕도 생각보다 커서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수건도 인원수에 맞게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드라이기, 일회용 칫솔 치약, 비누, 생수, 커피포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니지모리-화장실-세면대니지모리-히노끼탕니지모리-드라이기니지모리-미니냉장고니지모리-변기
니지모리 욕실 & 화장실

 

 

특히, 변기가 일본 야쿠자 느낌 나는 디자인이라 신기했다. 참고로 히노끼탕을 이용하려면 최소 20분 전쯤에 물을 틀어놓는 게 좋다. 탕이 커서 물이 받아지는 데 시간이 꽤 걸린다. 탕에 들어가서 창문을 살짝 열면 노천탕 느낌이 난다.

 

 

니지모리에서의 아침

야경과는 또 다른 매력의 니지모리의 아침 풍경이다. 안방이 유독 해가 잘 들어서 객실은 아침에 찍는 게 훨씬 예뻤다. 아침 일찍 테라스에서 엄마와 잔잔한 수다를 나눴다. 아늑한 햇빛, 상쾌한 아침 공기, 한눈에 보이는 니지모리 풍경 모든 게 완벽한 아침이었다.

 

 

니지모리-아침-테라스니지모리-햇빛니지모리-바깥풍경
니지모리 숙소 아침 풍경

 

 

조식을 먹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니지모리 곳곳을 구경했다. 오픈이 11시라서 그전까지는 아무도 없는 니지모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여유롭게 산책하다 보면 귀여운 고양이들도 보인다. 니지모리에는 고양이가 다섯 마리나 있다.

 

 

조식-식전차조식조식-말차푸딩
니지모리 조식

 

 

조식은 9:30 ~ 11:00까지 가능하다. 음식은 일본식 찬으로 정갈하게 나온다. 식사가 나오기 전 식전차를 줘서 따뜻하게 입가심하기 좋다. 후식으로 말차푸딩과 감귤주스를 줘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니지모리의 고양이들

아침 산책을 하면서 만난 아이들은 개냥이여서 우리 뒤를 계속 따라왔다. 결국 숙소 앞까지 같이 오게 되었다. 초반에 직원분께서 고양이가 사람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숙소에 따라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고 한 말이 생각났다. 니지모리에 있는 동안에는 네 마리의 고양이를 봤다. '유키'라는 이름의 흰 고양이는 아쉽게도 사진을 못 찍었다.

 

 

니지모리-고양이니지모리-고양이-뒷모습니지모리-삼색이니지모리-치즈
니지모리 고양이들

 

 

 

니지모리 볼거리

숙소로 올라가는 길에 네코단이라는 소원을 비는 곳이 있다. 이곳에는 니지모리 다섯 마리 고양이들의 밥그릇이 놓여있다. 옆에는 고양이들이 아기였을 때 사진이 걸려있다. 밥도 잘 먹고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지금은 통실통실해진 모습이다.

 

 

네코가미단고양이밥그릇네코단고양이니즈모리-고양이
니지모리 네코다미단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니지모리는 작은 일본마을 느낌이 났다. 밤에 즐기는 니지모리 상점가는 정말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특히, 밤에는 등불이 켜져서 일본 축제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니지모리-냇가니지모리-전체모습니지모리-야경니지모리-야경니지모리-야경모습
니지모리 모습(마지막 두 장 출처 : 니지모리 홈페이지)

 

 

 

니지모리 재미요소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다행히 시간이 돼서 캐리커쳐를 할 수 있었다. 아빠는 못 오셔서 사진을 보고 그려주셨다. 포인트를 잘 잡아서 예쁘게 그려주신 덕분에 니지모리의 밤이 두 배로 즐거웠다.

 

 

니지모리-캐리커쳐엄마아빠-캐리커쳐캐리커쳐-커플
니지모리 캐리커쳐

 

 

캐리커쳐 외에도 미술관이나 다양한 음식점, 생활잡화점, 기모노샵, 카페 등등 여러 곳이 있어서 천천히 둘러보며 즐길 수 있다.

 

총평

볼거리가 별로 없다는 후기를 보고 늦은 오후에 도착해 충분히 즐기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숙박, 편의시설, 볼거리 모두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이 많지만 국내에서 이렇게나마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나무에 뿌려진 비료 때문에 냄새가 조금 났다. 그리고 밤에 개구리 소리가 나서 조금 거슬리긴 했다. 하지만 이것도 잊을 만큼 짧은 시간이지만 충분히 즐거웠다. 연인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에 좋은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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