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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

서울 잠실 실내 데이트 - CAT ART 캣아트 고양이 미술사 전시회 후기

by 집서니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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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만한 전시회를 찾던 중 고양이 집사를 혹하게 만드는 미술 전시회를 찾았다. 서울 잠실에 있는 CAT ART 캣아트라는 전시회다. 고대 미술부터 현대 미술의 고전작품들을 고양이화 시켜 각양각색의 고양이 그림을 구경할 수 있다.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전시 기간이 지나기 전에 보러 가는 걸 추천한다.

 

 

CAT ART 캣아트 정보

전시이름 CAT ART 고양이 미술사·세계명화 이야기

전시기간 2023년 7월 6일 ~ 10월 29일

전시장소 뮤지엄 MUSEUM 209(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3층)

관람시간 10:00 ~ 19:00

                18:00 매표 및 입장 마감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문의 02-6953-8016

               인스타 museum209

티켓가격 난 아트크러쉬라는 곳에서 7,500원 특별할인을 받아 예매했다.

구분 성인 청소년·어린이 특별할인
가격 15,000원 12,000원 7,500원

특별할인 대상자 만 65세 이상/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상이군경/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CAT ART 캣아트란?

CAT ART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일본계 캐나다인인 '야마모토 슈'라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가 "고양이"와 "미술"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결합하여, 세계 모든 명화를 고양이 화한 전시회이다. 잊혀 가는 고전 미술의 거장들이 남긴 회화 기법을 습득하고, 그것들을 계승하려는 노력을 담았다고 한다. 고대미술부터 르네상스, 인상주의를 거쳐 20세기 근현대 미술 작품들까지 있다. 몇몇 작품은 무한도전에서 도전 슈퍼모델 편에 나왔던 작품들도 나와 친근하게 느껴졌다.

 

 

전시회-가는길호텔-전시회-3층
캣아트 전시회 가는 길

 

 

전시회장은 롯데타워 옆에 있는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 3층에 위치해 있다. 소피테 호텔 방향 쪽으로 가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3층에 올라오면 고양이 CAT ART의 고양이 그림이 세워져 있다.

 

 

전시 포스터와 리플렛/입장권

 

 

전시회 구경하기

전시회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예쁜 고양이 그림이 실린 포스터와 리플릿이 놓여있다. 리플릿을 챙겨서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을 했다면 카운터에서 티켓팅을 하면 된다. 입구 바로 옆에는 소품샵도 있었는데, 전시를 다 구경 한 다음에 보는 걸 추천한다.

 

 

캣아트-전시회-내부캣아트-전시회
전시회 내부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볼거리도 상당히 많았다. 섹션은 총 7개나 나뉘어 있고, 생각보다 많은 작품들이 있었다.

 

섹션 1. 고대 고양이 미술

섹션 2. 르네상스

섹션 3. 바로크

섹션 4. 신고전주의

섹션 5. 인상주의

섹션 6. 20세기 미술

섹션 7. 동양미술

 

 

■ 마음에 들었던 작품들

사실 마음에 드는 작품들이 엄청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그림을 가져와봤다. 그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작품은 '진주 귀걸이를 한 고양이 소녀'이다. 입구에서부터 전시회에 걸려있던 그림인데 묘하게 시선이 자꾸 가게 됐다. 캣아트의 또 다른 포인트는 제목에 있다. 명화의 실제 이름에다 고양이를 넣어서 지었는데, 하나하나가 재미있고 신선했다. 아래 사진에서 두 번째 그림의 제목은 '캣닢 줍는 여인들'이다. 그림만 봤을 땐 그냥 그랬지만 제목을 보고 나도 모르게 피식하게 되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집사로서 작품 하나하나가 사랑스러웠다.

 

 

진주-고양이-소녀캣닢줍는-고양이동영화-고양이신들의만찬-고양이
캣아트 작품들

 

 

CAT ART 캣아트 소품샵

7가지의 섹션을 마치면 마지막은 소품샵으로 이어져있다. 전시회에 있던 거의 모든 작품들의 굿즈를 판매하고 있었다. 엽서, 냉장고 자석, 머그컵, 가방, 펜, 포스터, 열쇠고리, 파우치 등과 전시회에 대한 내용과 작품들이 상세히 적힌 책도 있었다. 

 

 

캣아트-책캣아트-머그컵엽서냉장고-자석
캣아트 소품샵 굿즈

 

 

전시회를 너무 만족스럽게 봐서 굿즈 쇼핑도 재미있게 했다. 전시회를 둘러본 만큼이나 소품샵에서 꽤나 오래 구경한 것 같다. 사실 사고 싶은 게 많았지만 자제해서 조금만 구매했다.

 

 

내가구매한-굿즈
구매한 굿즈

 

 

친구와 난 기념으로 각자 마음에 들었던 작품의 엽서와 책, 자석을 구매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선물할 자석도 샀다. 전시를 모두 둘러보고 굿즈를 통해 다시 보게 된 그림들을 보며, 작품 속 고양이들의 표정 하나하나까지 신경 쓴 작가의 섬세함에 감탄했다. 고전작품의 원작을 미리 알고 보면 그림을 구경하는 데 더 흥미로울 것 같다. 10월 29일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꼭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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