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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서울/아차산] 등산 후, 막걸리와 맛있는 해물파전 맛집 : 청실홍실

by 집서니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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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에는 등산 후에 먹으러 갈만한 맛집들이 굉장히 많다. 특히, 할아버지 순두부는 워낙 유명해서 주말이면 항상 줄이 있다. 오늘 포스팅할 식당은 아직 그렇게 유명해지진 않았지만, 등산 후에 시원한 막걸리와 맛있는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영화사(절) 아래로 내려오는 길에 꽤 많은 식당이 있는데, 그중에 '청실홍실'이라는 작지만 맛있는 '전'집이다.

아차산역 1번 출구
영업시간 10:00 - 21:00
주차 X

 

청실홍실 외부 & 내부모습

청실홍실-입구
청실홍실 입구

 

 

내리막길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막걸리 안주로 딱인 여러 가지 전 종류와 음식들을 팔고 있다. 가게 자체는 매우 작고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북적거리지 않고 좋았다. 밖에는 미니 야외 테라스석이 있었다. 미세먼지 없고 날씨 좋은 날 밖에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내부모습내부모습주방모습인테리어-소품
가게 내부 모습

 

 

가게 안으로 들어오면 가운데에 큰 테이블이 하나 있고, 더 안쪽에는 테이블 세 개가 더 있다. 그 옆에는 방으로 된 공간도 있었다. 알고 보니 주인이 바뀐 지 일주일 정도 되었다고 했다. 직원분이 열심히 하시긴 했지만 조금 서툴어 보이시 긴 했다. 벽 쪽엔 나름 귀여운 소품들로 인테리어를 해놓으셨다. 

 

 

좋은문구
좋은 글귀들

 

안쪽 벽에는 동그란 나무 모양에 좋은 글귀들이 써져 있다. 그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문구를 찍어봤다. 흐흐

가게 메뉴

 

메뉴
메뉴

 

 

 물은 셀프고, 메뉴 종류는 전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었다. 우린 해물파전이랑 골뱅이 무침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골뱅이 무침이 맵다고 해서 주문을 취소했다. 아쉬운 대로 해물파전만 주문하고 대신 막걸리를 주문했다. 

 

 

주문한 파전과 막걸리

상차림
반찬과 막걸리
막걸리와-파전해물파전과-막걸리
해물파전

 

 

어디서 지평 막걸리가 그렇게 맛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지평으로 주문했다. 먼저 밑반찬과 막걸리부터 준비해 주셨다.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막걸리를 먼저 먹었는데, 달달하니 음료수 같은 막걸리였다. 내 입맛에는 딱 좋았다. 기다리던 해물파전이 나왔다. 큼지막한 크기에 해물과 파가 듬뿍 들어간 파전이었다.
 
 배가 너무 고파서였는지 맛은 최고였다. 그런데 파가 너무 길어서 조금 더 먹기 좋게 잘라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간장도 너무 조금 주셔서 두 번이나 더 달라고 했다.(간장러버)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지만 해물이 조금 더 들어가면 더더 맛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가게 주인 분이 바뀌신 지 얼마 안 돼서 조금 미숙해 보이셨지만, 음식 자체는 너무 맛있었다. 앞으로 더 업그레이드되어서 번창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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