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거리

[서울/성수 핫플] 이탈리아 정통 화덕피자 데이트 맛집 '마리오네'

by 집서니 2023. 2. 18.
반응형

오랜만에 친구들과 핫플레이스 성수를 다녀왔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화덕피자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고 해서 가기로 했다. 웨이팅 시간에 겹쳐 근처 카페에서 기다렸다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갔다. 다행히 우리가 첫 번째 팀이었다. 주말에는 예약이 불가하다고 하니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영업시간 평일 11:30 - 21:30 (bkeak 15:00- 17:00) 

               주말 12:00 - 21:30 (break 15:30 - 17:00)

                                   매주 월/화 정기휴무 +라스트 오더 평일 2시, 주말 3시

+ 주말 예약, 주차 불가 

 

 

가게 외부 & 내부

성수-마리오네-입구
성수-마리오네-입구

 

 

맛집답게 밖에 웨이팅 의자가 비치되어 있었다. 외관 인테리어는 아직까지 연말 느낌이 물씬 풍겼다. 통유리에 비친 화덕이 눈에 들어왔다. 화덕이 굉장히 유니크하고 예쁘게 생겼다. 외부에서 피자 만드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평일엔 예약이 가능한 것 같으나 주말엔 예약이 안된다고 한다. 주차는 불가해서 대중교통을 타고 오는 게 나을 것 같다.

 성수역 3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걸린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꼭 체크하고 가길 바란다. 가는 길목길목에 예쁜 카페들이 많아서 후식 먹으러 가기도 너무 좋을 것 같다.

 

 

마리오네-내부마리오네-내부마리오네-내부
성수-마리오네-내부

 

 

매장이 협소하여 단체손님 테이블 붙이기는 6인까지만 가능하고 그 이상은 나눠서 앉아야 한다.  매장이 그리 넓진 않지만 테이블 수는 나름 넉넉하게 있었다. 피자 만드는 곳이 오픈되어 있어 뭔가 신뢰감이 더 가고 좋았다. 곳곳에 놓인 소품들이 내부 인테리어리를 한 층 더 돋보이게 했다. 

 

 

메뉴

마리오네-메뉴판마리오네-메뉴판
마리오네-메뉴판

 

 

메뉴는 화덕피자 전문점인만큼 피자 종류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 외에는 파스타나 샐러드 등이 있었다. 주류도 꽤 다양하게 있었다. 1인 1 메뉴였기 때문에 우린 세 가지를 주문했다. 우리는 피자 2개, 파스타 1개를 선택했다. 우리가 주문한 피자가 화덕  안으로 들어가는 게 보였다. 화덕 피자를 만드는 모습은 처음 봐서 신기했다. 

 

 

주문한 음식

 

가리발디-화덕피자디아블라-클라시카-화덕피자라구-콘-리코타-파스타
가리발디 / 디아블라-클라시카 


 마리오네의 시그니처 피자, 가리발디 25,000원

 이탈리아 대표 매운 핏자, 디아블라 클라시카 21,000원

+ 리코타 추가 3,000원

 토마토 파스타, 라구 콘 리코타 22,000원


 

 

우리가 주문한 세 가지 음식이 모두 나왔다. 가리발디 피자는 검색했을 때 시그니처 메뉴로 인기 있어 보여서 주문했다. 솔직히 너무 기대를 한 탓이라 그런지 왜 인기 메뉴인지는 모르겠다. 맛있긴 했지만 치즈맛이 너무 강해서 너무 짰다. 꿀이랑 같이 찍어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디아블라 클라시카는 매운 피자라고 했지만 전혀 맵지 않고 맛있었다. 리코타 치즈를 추가해서 주문했는데 같이 먹으니 훨씬 더 맛있었다. 치즈를 좋아한다면 추가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라구 콘 리코타 파스타는 리가토니 면인데 양이 적어 보이지만 먹으면 생각보다 배가 더 차는 것 같다. 사실 주문한 음식 중 제일 맛있었던 음식이다. 워낙 토마토 파스타를 좋아해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담백하면서도 전혀 짜지 않은 소스가 내 입맛엔 딱 맞았다. 치즈와 잘 버무려서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가리발디 피자를 라고 파스타 소스에 찍어먹으니 맛있었다. 

 

 

마리오네-화덕피자
화덕피자와 파스타

 

 

피자에는 꼭 피클이 필요한 사람인데, 아쉬웠던 건 피클대신 올리브를 주는 것이었다. 이것도 요청해야 준다. 피자가 살짝 느끼해서 핫소스를 찾았는데 페퍼로치니가 들어간 매운 오일을 줬다. 핫소스에 비해 전혀 매콤한 맛이 안 났지만 그래도 뭐 먹을만했다. 전체적으로 내부 인테리어나 분위기, 좌석도 좋았는데 화덕피자의 맛이 사실 다른 곳보다 더 특별하거나 그런 건 없었다. 그래도 화덕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주 갈 듯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