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맛집] 한양대 냉우동, 붓카케 전문점 : 우동가조쿠 본점

냉우동 왕십리 맛집, 우동가조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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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왕십리에 살았을 때 즐겨 먹던 우동 찐맛집 '우동가조쿠'에 다녀왔다. 몇 년 만에 왔지만 그 당시 분위기 그대로였다. 조금 달라진 거라곤 손님이 더 늘었다는 것이다. 수요미식회나 생활의 달인에 나올 만큼 핫한 맛집이 된 것 같다. 

한양대역 4번 출구 (맞은편)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브레이크 15: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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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 내부 모습

우동가조쿠 입구

날씨가 꽤 추워서 친구가 오기 전에 미리 들어가 있으려고 했는데 일행이 오지 않으면 입장이 안된다. 만석이 아니었는데도 들여보내주지 않아서 조금 불편했지만 워낙 장사가 잘되는 곳이니 그러려니 했다. 우리말고도 일행이 오지 않아 기다리는 팀이 있어서 일단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작성했다. 다행히 한 팀밖에 없었다. 친구를 기다리며 밖에 붙어있는 포스터들을 구경해 봤다.

우동가조쿠-포스터

예전에 붙여놓은 듯한 안내문 같다. 지금은 성수점 외에도 여러 지점이 생겼다. 그래도 역시 본점이 제일 맛있지 않을까 싶다. 다른 한쪽에는 우동가조쿠에 판매하는 우동 종류들이 붙어있었다. 사진으로 나와있으니 메뉴를 고르는데도 수월할 것 같다. 다른 우동들도 맛있어 보였지만 오늘은 냉우동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눈으로만 봤다. 

가게 내부 / 메뉴판

 

 내부 사진은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찍진 못했다. 내부는 많이 넓진 않지만 워낙 장사가 잘돼서 사람들이 우동만 후루룩 먹고 나가서 회전율이 빠른 듯했다. 가게 구석구석에는 귀여운 일본식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메뉴판에는 귀엽게 손그림이 그린듯한 그림에 간략하게 메뉴에 대한 설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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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설명 >

[가조쿠우동] 가장 일반적인 우동으로,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가쓰오부시 베이스의 우동 
[가마타마] 부드러운 생면에 생계란이 토핑 되며, 별도로 제공되는 쯔유(간장소스)를 뿌려 간을 조절해서 먹는 우동

[붓가케우동(냉우동)] 차가운 면(생면)과 쯔유, 약간의 쪽파와 텐가스가 토핑 되는 우동[라유멘] 새우 풍미의 고추기름과 탱탱한 생면, 야채를 비벼서 먹는 매콤한 비빔우동[육육우동] 칼칼하고 진한 국물을 느낄 수 있는 약간 매운맛의 고기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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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우동, 붓가케 우동

붓가케우동(냉우동)

 우리는 냉우동인 붓가케우동을 주문했다. 추운 날씨인데도 냉우동을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유부초밥도 추가로 주문하려고했는데 품절이라 우동만 먹었다. 보기만해도 면발이 탱글탱글하니 쫄깃해 보인다. 쫄깃한데 식감은 엄청 부드러워서 입으로 쭈욱 들어간다. 무엇보다 면이 쯔유가 잘 베어서 국물 없이 면만 먹어도 훌륭하다. 오히려 국물을 먹으면 쯔유의 맛이 좀 강하게 느껴졌다. 면발의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붓가케 우동이다. 내가 먹어본 냉우동 중에 단연 최고인 것 같다. 
 
+ 식시시간에는 웨이팅이 생길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가야한다. 무엇보다 일행이 모두 와야 입장가능하니 참고!

개인적으로 가조쿠우동의 가장 추천 메뉴는 냉우동인 붓가케우동이다. 튀김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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