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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한양대/왕십리 맛집] 앤틱한 감성이 가득한 왕십리 예쁜 카페, 갈십리

by 집서니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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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감성카페 '갈십리'

오랜만에 옛 고향 왕십리를 방문하게 되었다. 친구랑 맛있는 저녁을 먹고 예쁜 카페가 있다며 '갈십리'에 데려가줬다. 입구를 보자마자 왕십리와 어울리지 않은 분위기에 놀랐다. 몇 년 사이에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운영시간 매일 12시 - 22시 30분


카페 외부 & 내부

갈십리-입구
갈십리 카페 전체모습
갈십리-입구갈십리-입간판
갈십리 입구/ 입간판

 왕십리역에서 한양대로 가는 술집 거리 골목에 위치해 있다. 저녁에 방문해서 조명들이 켜진 상태라 더 분위기 있어 보였다. 카페 이름과 분위기는 조금 안 어울리는 듯했지만 오랜만에 예쁜 카페를 오게 돼서 기분이 좋았다. 진한 우드톤의 출입문이 굉장히 고급스러워 보였다. 

갈십리-내부갈십리-내부
갈십리 1층 내부

 매장은 복층으로 되어있고 밖에서 봤을 때 보다 좌석이 더 많고 넓었다.  예쁜데 자리까지 많아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앤틱 한 조명과 소품, 가구들 사이에 식물들도 곳곳에 배치해 둬서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가구도 우아하면서도 빈티지스러웠다. 고풍스러움이 한가득한 카페에 오니 힐링되는 기분이었다. 

갈십리-내부-인테리어
갈십리 내부 인테리어

 2층으로 올라가기 전 거울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카페 내부 중에 제일 감탄했던 공간이다. 나도 지나치지 못하고 친구와 인생샷 한컷 찍었다. 원래 사진을 못 찍는데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아무렇게나 찍어도 작품이 나온다.

메뉴

디저트-메뉴
디저트 메뉴
메뉴판
메뉴판

달달하고 시원한 게 마시고 싶어서 딸기라테를 주문했다. 티 종류를 시키면 티팟이랑 같이 주는 것 같다. 나중에 또 오게 된다면 차를 시켜봐야겠다. 디저트 종류는 많지 않았다. 우린 말차치즈 케이크로 선택했다. 우린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화장실은 2층에 있고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친절하게 적혀있다. 

2층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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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내부 인테리어

2층은 1층보다 더 넓고 좌석도 많았다. 테이블 배치도 여유롭게 해서 아늑하면서 쾌적한 기분까지 들었다. 중간에 공기청정기 효과 때문에 그런 걸까. 우리가 앉은 곳은 친구가 전부터 안고 싶었던 자리라고 한다. 운이 좋게도 오늘은 자리가 났다. 심지어 천으로 살짝 칸막이가 쳐져있어 프라이빗하게 수다를 떨 수 있어서 좋았다. 의자는 오래 앉아있기엔 조금 불편했지만 의지까지 편했다면 이 카페를 떠나지 못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문한 음료와 케이크

딸기라떼와-말차치즈케이크
딸기라떼와 말차치즈 케이크

주문한 음료는 진동벨이 울리면 직접 가지러 가면 된다. 말차케이크는 특이하게 반원형 모양으로 나왔다. 마치 절반은 잘라서 준 느낌이었다. 딸기 라테는 딸기청이 듬뿍이 들어가 있어서 달달하니 맛있었다. 거의 딸기를 먹는 느낌까지 들었다. 말차케이크는 말차 맛이 엄청 진했다. 평소에 말차를 좋아하지만 너무 진해서 손이 잘 안 갔다. 달콤한 말차가 아닌 쌉싸름한 말차라 그런 것 같다. 오리지널 말차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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