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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서울숲역 데이트하기 좋은 양식 맛집 추천, 오뜨로 성수

by 집서니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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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과 성수 데이트를 하기 위해 맛집을 서칭 하던 중 분위기도, 가격도 괜찮아 보이는 양식당을 찾게 되었다. 오뜨로 성수(원래 이름은 오뜨로 부엔디아)라는 곳인데, 무려 밀레니엄 힐튼 호텔 출신의 주방장님이 오픈한 가게라고 한다. 기대를 가득 안고 이용한 오뜨로 성수에 대한 솔직한 후기에 대해 써보았다. 

 

 

위치 성동구 뚝섬로 1길 31 서울숲  M타워

서울숲역 1번 출구 or 뚝섬역 6번 출구

영업시간 월 - 화 11:30 ~ 21:30 / 일 11:00 - 21:00

건물 내 유료 주차 가능

네이버 예약 가능 (예약금 O)

※ 당일예약도 가능(단, 취소는 불가)

단체예약 가능

전화번호 0507-1483-1019

방문일자 2023년 11월 10일

 

 

식당 외부 & 내부

하루 전에 예약금 3만 원을 걸고 네이버로 예약을 했다. 금요일 저녁이라 예약이 안될까 봐 걱정했지만 무사히 예약을 했다. 예약금 있는 곳은 부담스럽긴 하지만, 노쇼 방지를 위한 방법이니 어쩔 수 없단 생각이 든다. 위치는 서울숲역과 뚝섬역 중간에 위치해 있다. 거의 5-6분 거리에 있어서 찾는데 어렵진 않았다. 자차를 가져온다면 건물 내 유료주차도 가능하다. 

 

 

오뜨로-성수-입구오뜨로-성수-간판
오뜨로 성수 입구

 

 

입구에 다다르니 예전에 한 번 와봤던 곳이었다. 워낙 식당 이름을 생각하지 않고 다니던 터라 몰랐는데 같은 곳을 두 번 오게 되다니 신기했다. 예전에 갔을 때 만족했던 곳이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나머지는 거의 만석이었다. 주말이나 금요일 저녁엔 예약을 필수로 해야 할 것 같다.

 

 

오뜨로-식당내부오뜨로-식당-내부오뜨로-와인오뜨로-내부인테리어
오뜨로 내부 모습

 

 

오뜨로는 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가성비 좋은 양식 레스토랑이다. 식당 인테리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깔끔한 느낌에 적당한 고급스러움이 마음에 들었다. 4인용 테이블이라 넉넉하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양식에 맞게 여러 종류의 와인도 준비되어 있다.

 

 

메뉴판

양식 레스토랑답게 스테이크, 샐러드, 파스타, 리소토 같은 음식들이 많았다. 음료도 탄산음료를 포함해 칵테일, 위스키, 와인 등 다양한 주류도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봉골레 파스타와 열대과일 리코타 샐러드, 사이다를 주문했다.

 

<스테이크>

부챗살 스테이크 30.0

꽃등심 스테이크 40.0

안심 스테이크 47.0

 

<샐러드>

열대과일 리코타 샐러드 15.0

인살라타 카프레제 15.0

훈제연어 샐러드 15.0

정통 감바스 23.0

 

<파스타 & 리소토>

쉬림프 오일 파스타 17.0

이탈리안 봉골레 파스타 17.0

베이컨 크림치즈 파스타 18.0

매콤 해물 토마토 파스타 18.0

타이거새우 정통 로제 파스타 18.0

해산물 토마토 리소토 20.0

소고기 크림 리소토 23.0

 

 

샐러드메뉴판봉골레-메뉴판
오뜨로 메뉴판

 

 

파스타 종류가 많아서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었지만 소식좌라 파스타와 샐러드만 주문했다. 예전에는 토마토 파스타와 부챗살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맛있었다. 

 

 

 

주문한 음식

음식이 나오기 전 식전빵이 나온다. 빵냄새가 너무 황홀해서 나도 모르게 친구와 작은 감탄을 했다. 빵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올리브 소스 같은 것도 나왔다. 빵 자체가 부드럽고 바삭해서 빵만 먹어도 맛있었다. 원래 아무것도 안 바른 맨 빵을 좋아하지 않는데, 자꾸 생각날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식전빵과 마늘빵 추가는 1,000원이 추가된다.

 

 

식전빵샐러드
식전빵과 샐러드

 

 

식전빵을 맛있게 먹고 있을 때쯤 리코타 샐러드가 나왔다. 다양한 야채와 유자 맛이 나는 새콤한 소스 위에 뿌려진 치즈와 리코타 치즈가 잘 어우러진 샐러드였다. 평소에도 리코타 치즈를 굉장히 좋아해서 오랜만에 먹은 샐러드에 반할 수밖에 없었다. 양이 꽤 많았는데 하나도 남기지 않고 먹었다.

 

 

 

봉골레파스타파스타와-샐러드스위트와인
파스타와 샐러드 와인

 

 

조개가 듬뿍 들어간 봉골레 파스타는 매콤한 맛이 살짝 나서 더 맛있었다. 올리브 맛이 진하면서 적당히 짭짤한 게 입맛에 딱 맞았다. 고추와 후추가 조금씩 들어가 있어서 이것들이 느끼함을 잡아준 것 같다. 먹어도 먹어도 전혀 질리지 않는 맛이었다. 갈릭칩도 들어가서 씹는 재미도 있다. 오른쪽 와인 사진은 예전에 방문했을 때 먹었던 스위트 와인인데, 부담스럽지 않고 달달하게 먹을 수 있어서 추천한다.

 

 

총평

연인이나 친구와 데이트하기도 좋고, 단체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연말에 파티하기에도 딱인 곳이다.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은데, 음식 맛도 좋아서 가성비 너무 마음에 드는 식당이다. 연말에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오뜨로 성수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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