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 가성비 끝내주는 소고기 맛집, 압구정화로구이 강동역점

천호 강동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웨이팅 맛집이 있다. 강동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린다.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을 해야 한다. 이번 포스팅에는 가성비 좋고 만족스러웠던 압구정화로구이 강동역점에 대한 후기를 써보았다.

 

 

 

위치 천호대로 1120 1층 101호 강동역 3번 출구

영업시간 매일 15:00 - 24:00

전화번호 0507-1353-9497

주차 건물 뒤편 

방문일자 2024년 19일

 

 

내부 & 외부 모습

저녁시간에 오니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 우리 앞에 4-5팀 정도 있었다. 입구 쪽에 웨이팅 명부와 메뉴판이 따로 놓여있다. 입구 쪽에는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이날은 다행히 30분 만에 입장할 수 있었다. 

 

 

압구정화로구이 외부

 

 

 

테이블은 일직선으로 11개 정도 배치 되어있다. 테이블을 옆으로 붙일 수 있어서 단체석으로도 쓸 수 있다. 주차는 식당 뒤편 건영리가 주상복합 지하주차장에 하면 되고, 주차비는 무료이다. 예약이나 이벤트도 종종 한다고 하니 이건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메뉴 구성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직접 결제까지 하면 된다. 2인~4인용으로 좋은 화로한판과 압구정한판이 있다. 우리는 우선 화로한판, 공깃밥, 된장찌개, 육회, 물냉면을 주문했다. 화로한판을 주문했다가 먹고 싶은 부위를 따로 주문하면 된다.

 

 

압구정 화로구이 메뉴

 

 

된장찌개는 기본으로 나오지 않아서 따로 주문해야 한다. 고기는 직원들이 따로 구워주지 않고 직접 구워 먹어야 한다. 취향에 따라 적당히 익혀먹으며 된다.

 

 

상차림 & 주문한 음식

상차림 반찬으로 파절이, 고추냉이 나물무침, 명이나물, 양파절임과 소스는 호르레인, 고추냉이, 매콤소스, 소금, 쌈장으로 다섯 가지가 나온다. 취향에 맞게 고기 굽기와 소스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셀프바 / 상차림

 

 

반찬은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가져와도 되고, 소스도 준비되어 있다. 드디어 주문한 마블링이 살아있는 화로구이 한판이 나왔다. 고기가 두툼하고 때깔이 너무 좋은 최상급 소고기처럼 보였다. 화로구이 한판에는 토시살, 갈빗살, 살치살이 나온다.

 

 

화로구이 한판

 

 

싱싱한 고기를 참숯 화로에 올려서 살짝만 익혀서 먹으면 된다. 평소에 미디엄 정도로 먹기 때문에 핏빛이 살짝만 가신 다음에 먹었더니 입 안에서 살살 녹았다. 살짝 익힌 고기에 고추냉이나 소금을 살짝 찍어먹으면 환상이다. 양파 소스도 너무 맛있어서 오랜만에 입이 호강했다. 버섯도 꼭꼭 구워 먹는 걸 추천한다.

 

 

주문한 음식들

 

 

소고기뿐만 아니라 된장찌개나 육회, 물냉면도 너무 맛있었다. 육회는 살짝 냉동상태여서 이가 시렸지만 노른자에 찍어 먹으니 괜찮았다. 육회는 식당마다 맛이 달라서 맛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입에 딱 맞아서 좋았다. 고기를 먹고 냉면으로 입가심을 했다. 

 

 

총평

사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재방문인데도 고기맛이 그대로 훌륭하고 변함이 없었다. 여전히 사람들은 많았고 반찬과 음식 질이 너무 좋았다. 식당 위생상태도 깔끔하고 매장 자체도 쾌적하다. 웨이팅 맛집인 이유가 있다. 소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소고기가 생각날 때면 또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