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는 경기도에 이색 데이트하러 가볼 만한 곳으로, 내가 생각하는 TOP 5를 정리해 봤다. 경기도는 서울에서 멀지도 않고 부담 없이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곳곳에 구경거리들이 많다. 수많은 장소들 중에 경기도에서 실제로 내가 가봤던 4 군데와 가보고 싶은 곳 '아침고요수목원'을 골랐다. 연인이나 가족들끼리 놀러 가기 좋은 경기도 데이트 추천 장소를 소개해보겠다.
※ 거의 모든 사진은 각 해당 업체의 사이트 사진이며, 직접 찍은 사진 몇 개가 포함되어 있다.
< 목차 >
벽초지수목원(파주)
곤지암 화담숲(경기 광주)
아침고요수목원(가평)
쁘띠프랑스(가평)
주렁주렁(하남)
벽초지 수목원 - 경기 파주
수목원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찾다가 알게 된 곳이다. 엄마가 기대 이상으로 좋아하시기도 했고, 너무 잘 꾸며놔서 인상 깊었던 곳이다. 봄에 꽃이 만개하면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던 벽조치 수목원.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숲을 만끽할 수 있다. 확 트인 잔디 정원부터 알록달록 다채로운 꽃정원, 유럽풍 느낌의 산책로 등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게 코스별로 이정표를 세워놨다. 볼거리들이 한가득이고, 워낙 넓어서 여유롭게 보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있다.
주소 경기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Tel) 0507-1421-2022
벽초지수목원 홈페이지▶www.bcj.co.kr
< 개장시간 >
< 가이드맵 >
1년 365일, 연중무휴이며 어두워지면 관람이 불가능하므로 폐장시간은 일몰시간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계절 축제기간은 3월~ 10월인데, 수목원 사정으로 일부 변경 될 수 있다. 봄에는 꽃축제도 한다고 하니 늦지 않게 방문하는 게 좋을 듯싶다. 주차장도 엄청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봄에는 꽃이 만개해서 꽃구경을 실컷 할 수 있다면, 여름에는 또 그 나름대로의 푸르른 자연 풍경을 볼 수 있다. 시원한 폭포도 흘러내리고 연못에는 연꽃들이 떠다녀서 더위 또한 잊게 해 준다. 나무들이 울창해서 그늘진 산책로를 거닐 수 있어서 좋다. 드넓은 잔디정원에는 가족과 함께 온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딱 좋다. 좁고 아담한 꽃 산책로를 거닐다 탁 트인 정원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다들 인생샷 찍기 바쁘다. 호텔 델루나 등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한 벽초지 수목원은 많이 북적거리지 않고 한적하게 즐기기에 좋다.
곤지암 화담숲 - 경기 광주
'화담和談'이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인데, 자연 속에서의 정다운 대화를 통해 휴식을 찾아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다. 화담숲은 LG 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 운영하는 수목원이다. 2013년에 정식개원을 하였고 16개의 테마원과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을 4,000여 종이나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다. 약 5만 평이나 되는 대규모 수목원으로 테마별로 구성해 놓은 곳곳의 장소들은 심심하지 않게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주소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Tel) 031-8026-6666
운영시간 매일(화-일) 09:00 - 18:00
입장마감 17:00
휴원 월요일
< 가이드맵 >
운영시간은 매일 화요일~일요일 9시 ~ 18시까지며, 입장 마감은 17까지 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원일이니 가기 전 확인하길 바란다. 계절 및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 화담숲은 100%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니 홈페이지☜에 가서 할인을 확인 후 예매하길 바란다. 수목원의 가이드맵만 봐도 대규모의 크기로 곳곳에 테마 파크가 조성되어 있다. 원하는 코스로, 원하는 이동 수단을 선택해서 여유를 즐기면 되겠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어린이를 동반했다면 모노레일 탑승을 고려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각 모노레일 승강장마다 발권기가 설치되어 있어 현장 발권으로 탑승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 잔여 수량도 체크 가능하다.
사계절 상관없이 각 계절의 풍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봄에는 화려한 꽃들이 만개하는 모습을, 여름에는 싱그러운 푸른 숲을,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단풍을, 겨울에는 새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화담숲 근처에는 리조트들이 있으니 숙박으로 더 여유롭게 수목원을 즐기길 바란다.
아침고요수목원 -경기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실제로 가보진 못했지만 워낙 유명하고 후기가 좋아서 소개하게 되었다. 특히, 지금은 행사가 종료되었지만 밤에는 별빛 축제도 진행해서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아침고요는 총 10만 평이나 되는 대규모 크기에 약 5,000여 종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고, 면적에 따라 테마별 파크가 마련되어 있어 22여 개의 특색 있는 주제정원을 즐길 수 있다. 산수경온실, 초화온실, 일파인온실 총 3곳의 실내 전시시설과 계절별로 열리는 축제와 전시행사가 진행되니 계절마다 방문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이외에도 가족 동물원도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주소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Tel) 1544-6703
운영시간 매일 08:30 - 19:00
입장마감 1시간 전
< 가이드맵 >
겨울에는 오색별빛 정원전을 실시해서 휘황찬란한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작년에는 12월~3월까지 진행했는데 올해도 비슷하게 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수목원 안에는 구경하다가 쉴 수 있는 카페도 있고, 식물이나 오브제 등을 판매하는 소품샵도 있다. 계절마다 진행하는 행사들이 있으니 방문하기 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쁘띠프랑스 - 경기 가평
국내에 작은 프랑스 마을인 쁘띠프랑스는 워낙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본떠 만든 마을은 실제로 프랑스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해 준다. 각 건물에는 전시회관이나 이벤트홀, 벼룩시장, 체험존 등 다양하게 즐길거리들이 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거나 연인들끼리 와도 좋을 것 같다.
주소 경기 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1063 고성리
Tel) 031-584-8200
운영시간 오전 09:00 - 오후 06:00
연중무휴
<가이드맵>
쁘띠프랑스 폐장시간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전시물의 보호를 위해 반려동물은 출입 금지이며 전체 금연, 금주 구역이다.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숙소도 마련되어 있고,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주렁주렁 - 하남점
이번에 소개할 곳은 실내 동물원인 주렁주렁 하남점이다. 주렁주렁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하남, 경주, 동탄라크몽 총 4개 지점이 있다. 지금까지 가봤던 동물원 중에 제일 체험활동이 화발한 곳이다. 단순히 동물을 관찰하는 걸 넘어 자유롭게 개방된 구조에 직접 먹이를 주며 교감할 수 있다. 사실, 방문하기 전 너무 유아틱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너무 잘 꾸며놔서 만족스러웠다.
주소 경기 하남시 하남유니온로 120
Tel) 1644-2153
운영시간 평일 12:00 - 18:00
주말 10:30 - 20:00
당일예약 불가
무료주차 가능
동물은 라쿤, 미어캣, 수달, 왈라비, 앵무새 등 귀엽고 작은 동물들이 다양하게 있다. 사진처럼 울타리가 따로 없어서 손만 뻗으면 바로 동물을 만질 수 있다. 동물 모두 온순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왈라비는 간식을 줄 때 발톱이 조금 아프긴 하다. 코스별로 구간을 정해놓고 스탬프를 찍는 미션도 있다. 스탬프를 다 모으면 소품샵에 가서 사은품으로 바꿀 수 있다. 어른들이 즐기기에도 전혀 유치하지 않고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 국내에서 즐기는 일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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