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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Sweet Wine

[스위트 와인] 연말 파티에 필수인 달달한 와인 추천 : 토소 피오코 디 비테 '브라케또 다뀌'

by 집서니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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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고 집 꾸미는 재미로 친구들을 자주 초대하곤 했다. 그 후로 홈파티도 자주 하게 되었다. 빌라 엠을 마시게 되면서 스위트 와인을 좋아하게 됐고 그 후로 여러 가지 달달구리한 와인을 즐겨 마셨다. 오늘 포스팅할 와인은 생일 때 받은 스위트 와인인데 요즘 인스타에서 아주 핫한 와인이라고 한다. 안 마시고 아껴뒀다가 이번 홈파티 때 친구들과 마시게 되었다.

 

토소 피오코 디 비테 브라케또 다뀌

 

생산국 : 이탈리아 피에몬테
종류 : 스위트 스파클링 레드와인
품종 : 브라케토
바디감 : 미디엄
가격 : 2만 원대 후반(파는 곳마다 다름)

 

 

이탈리아 스파클링 스위트 레드 와인으로 이름도 다소 생소하고 어렵다. 일단 와인 비주얼이 빈티지스럽고 예뻐서 합격이었다. 병에 라벨 대신 핑크색 텍이 달린 건 딱 여자들의 마음을 훔칠만한 외관이었다. 막 찍어도 감성샷이 나온다. 괜히 인스타 감성 와인이 아니었다. 똑같은 디자인에 색상만 다른 화이트 와인도 있다. 지갑 사정만 괜찮다면 두 개를 같이 사서 나란히 놓고 사진 찍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나중에 화이트 와인도 꼭 구매해서 같이 먹어봐야겠다.

 

 

레드 와인

 

 

이 와인은 코르크 마개이기 때문에 오프너는 필수이다. 한 잔을 따라보니 레드 와인답게 찐하고 색상이 영롱하다. 스파클링이 있기 때문에 시원하게 해서 먹어야 맛있다. 난 와인셀러에서 바로 꺼내서 먹으니 적당히 시원하고 딱 좋았다. 스위트 와인이지만 약간의 드라이함이 느껴져서 더 좋았다. 라즈베리류의 과실향도 느껴지고 적당히 달달했다. 술을 잘 못하는 친구도 한 입 마셔보더니 너무 맛있다고 했다. 역시 웬만한 스위트 와인은 실패할 일이 없다.

 

 

레드와인

 

 

실제 색을 찍기 위해 최대한 형광등 아래에서 찍어 봤는데 약간 핑크빛이 도는 레드였다. 사진을 보면 탄산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와인을 따랐을 때 탄산 기포가 굉장히 많이 생긴다. 사실 스파클링 와인을 좋아해서 탄산이 꽤 있는 게 더 좋았다. 알코올 도수는 5.5%로 낮은 편이라 술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이 가볍게 먹기에 딱 좋을 것 같다.

 

 

홈파티

 

 

우린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즐기기 위해 미리 홈파티를 했다. 파티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와인인데 선물해준 친구 덕분에 아주 완벽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스위트 와인을 즐겨마시는 편이지만 웬만한 건 거의 다 맛있다. 주로 빌라엠을 자주 사 먹었다가 조금 질려서 다른 와인을 찾던 중이었는데 맛있는 와인을 발견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외관도 예뻐서 연말 파티에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 내돈내산해도 전혀 아깝지 않을 것 같은 와인이었다. 이렇게 나의 와인병이 하나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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