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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Sweet Wine

[스위트와인 추천] 스파클링 달달한 이탈리아 와인, 리유니트

by 집서니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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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유니트는 친구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스위트 와인인데, 맛도 좋고 종류도 다양해서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와인 중에 하나이다. 종류는 무려 7가지(내가 아는 건 7가지) 이상이 있으며, 마트나 백화점 와인샵에서 구매 가능하다. 그러나 종종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서 방문하기 전 재고를 확인한 후에 가는 게 좋다.

 

 심지어 187ml 용량의 미니어처도 판매한다고 하니, 여러 가지 맛을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다. 코스트코에 선물세트용으로 판매한다고 한다. (본인이 굉장히 갖고 싶음) 내가 먹어본 리유니트는 람브르스코(레드), 비앙코(화이트), 라즈베리 이 세 가지이다. 이번 포스팅에는 리유니트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람브르스코, 비앙코 두 가지에 대한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다. 

 

리유니트 Riunite History

리유니트-와인
리유니트-와인

 

 

리유니트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이탈리아 와인이자 전 세계 8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이탈리아 내추럴 스파클링 와인이다.  1950년, 이탈리아 북부 비옥한 떼루아의 심장부인 에밀리아 로마나 칸탄 지방에 위치하고 있다. 9명의 와인 생산자들이 기원전 메소포타미아의 정통 와인 제조법을 기반으로 공동출자하여 리유니트를 설립했다. 이후 성장을 거듭한 결과 1980년대에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와인 회사로 자리 잡았으며, 이탈리아 와인 콘테스트 DOC에서 2010년 최고 브랜드(WSWA)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특히, 타제품에 사용되는 합성보존료(소르빈산)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포도 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천연 발포와 100% 포도원액만 사용하여 인체 유해 성분이 전혀 없는 천연 스파클링 와인이다. 이탈리아 정통 양조법과 첨단 기술의 접목으로 완성한 리유니트는 와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ISO 9002 품질 인증을 받았다. 6% ~ 8%의 저도수로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리유니트 람브르스코 (Riunite Lambrusco) 소개

리유니트-람브르스코리유니트-레드와인
리유니트-람브르스코(레드)

 

 

와인종류  레드/스파클링
국가/지역  이탈리아, 에밀리아
와이너리명  리유니트
포도품종  람브르스코
용량  750ml
알코올 도수  8%
산도  6%
시음 적정 온도 7-8도
가격  18,000원

 
 오늘 소개할 리유니트 와인은 모두 스위트 와인이며, 람브르스코는 레드 스파클링 와인으로 용량은 보통 와인의 750ml이고, 알코올 도수는 8%로 낮아 가볍게 마시기에 좋다. 사진 속 미니어처 와인은 187ml 용량으로  인테리어용으로 가지고 있어도 될 만큼 작고 귀엽다. 시음 적정 온도는 7-8도인데, 난 조금 더 시원하게 칠링 해서 마신다. 

 

와인 테이스팅하기

미니어처-와인
미니어처-와인

 

 

와인잔에 부었을 때, 은은하게 붉은 보랏빛이 돌면서 진한 포도향이 난다. 스파클링 와인이라 테두리 부분에 기포가 살짝 보인다. 스위트 와인이어도 당도가 딱 적당했다. 살짝 달달하면서 진한 포도즙 맛이 났다. 빌라엠 같은 스위트 와인은 음료수 같다는 느낌인데 리유니트는 와인맛이 꽤 느껴져서 고급스러운 포도주를 마시는 것 같다. 너무 달지 않아서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게 가장 큰 특징인 것 같다. 처음 마셔보고 너무 맛있어서 꾸준히 즐겨 마시는 와인 중에 하나가 되었다. 가격도 18,000원 정도로  가성비도 좋아서 부담없이 사먹을 수 있다. 

 

리유니트 비앙코(Riunite Bianco) 소개 & 테이스팅

비앙코-화이트와인화이트와인-
비앙코 화이트와인

 

 

와인종류  화이트/스파클링
국가/지역  이탈리아, 에밀리아
와이너리명  리유니트
포도품종  람브르스코
용량  750ml
알코올 도수  8%
산도  7%
시음 적정 온도 7-8도
가격  18,000원

 
 술을 잘 못 먹는 친구가 이 리유니트 비앙코를 마시고 반해서 따로 구매까지 할 정도로 호불호가 거의 없는 와인이다. 적당히 달콤하면서 화이트 와인 특유의 청량함 느낌이 확 든다. 톡톡 터지는 천연 스파클링 덕분에 시원한 목 넘김과 부드러운 여운까지 느껴진다. 와인잔에 부었을 때 상쾌한 느낌의 연노랑빛을 띤다. 와인 색만 봐도 청량, 상쾌, 시원한 느낌이 든다. 묵직한 레드와인과는 조금 다른 매력으로 술알못 친구들도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다. 치킨이나 파스타, 치즈 등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로 입맛을 확 돋구어주는데 최고인 것 같다. 

마치며

 
 두 가지 외에도 리유니트 라즈베리도 먹어봤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다음 포스팅에 쓸 예정이다. 사실 세 가지중 내 최애는 라즈베리이다. 셋 중에 가장 당도가 높으며 라즈베리 맛이 확 느껴져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색상도 핑크로 되어있어서 (핑크러버임) 더 마음에 들었는지도 모른다. 리유니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더 많은 종류의 와인을 볼 수 있다. 아쉽게도 가까운 마트나 백화점 와인샵에 가면 리유니트가 잘 안 보인다. 그래서 한 번 발견하면 왕창 쟁여두는 스타일.  와인을 좋아하는 친구나 집들이 선물용으로도 딱이라 주변 친구들한테도 소문내고 있다. 소개받은 친구들 모두 만족하고 있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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