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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Tip/스타벅스

[스벅 추천] 스타벅스 신규 푸드 '얼그레이 초콜릿 케이크'와 비아 '하우스블렌드' 커피 후기

by 집서니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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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새로 나온 푸드 '얼그레이 초콜릿 케이크' .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스벅을 방문한 김에 먹어보기로 했다. 원래 스벅을 자주 가는 편이긴 하지만 사실 거의 같은 것만 먹어서 놓치는 음료와 푸드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케이크는 궁금하기도 했고 주변에서 적극 추천해서 사먹어봤다. 이번엔 스타벅스의 신규 케이크 '얼그레이 케이크'와 최애 원두 '하우스 블렌드' 비아의 후기를 써보겠다.

 

 

얼그레이-초콜릿-케이크
스벅 사이렌오더 얼그레이 초콜릿 케이크

 

 

원래 초콜릿을 좋아하진 않치만 얼그레이는 포기할 수 없었다. 케이크를 포장해와서 전에 사왔던 스타벅스 비아 '하우스 블렌드'와 같이 먹었다. 예전엔 원두를 사와 커피 메이커로 내려마셨는데 요즘엔 귀찮아서 그냥 비아로 마신다.

 

 

커피와-케이크
얼그레이 초콜릿 케이크과 비아 하우스 블렌드

 

 

집에 있던 비아 하우스 블렌드와 얼그레이 초콜릿 케이크 테이스팅해 보았다. 비아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진한 걸 안 좋아하는 난 절반 조금 이상으로 넣고 마신다.

 

 

얼그레이그-케이크얼그레이그-케이크
얼그레이 초콜릿 케이크

 

 

얼그레이 초콜릿 케이크는 꾸덕한 브라우니 위에 달달하고 고소한 생크림과 얼그레이 크림 위에 코코아 파우더가 올라간 케이크다. 꾸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는 어떨지 기대된다. 얼그레이 향은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호'인 사람들이 먹으면 정말 좋아할 맛이다. 난 얼그레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브라우니와 얼그레이 크림의 조화가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대신 같이 먹을 음료는 꼭! 아메리카노로 준비해야한다.많이 먹으면 느끼하다. 사진에 얼그레이 크림 색이 너무 찐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연한 베이지색이다.

 

 

 

얼그레이-케이크
얼그레이 케이크

 

 

크림이 있는 부분은 아주 부들부들한데 브라우니 부분은 진짜 꾸덕해서 손에 힘을 팍! 줘야한다. 뒤 쪽에 코코아 가루가 뿌려진 부분도 나름 잘어울려서 맛있었다. 얼그레이 크림과 우유맛이 나는 생크림, 거기다 브라우니까지 이 삼총사는 한 입에 같이 먹어줘야 제 맛이다. 크림만 먹으면 느끼해질 수 있다. 이제 느끼해질 때쯤 얼른 아메리카노 한 입을 먹어줘야한다.

 

역시 달달한 케이크는 블랙 커피와 마셔야 된다! 따뜻한 커피와 마시니 입 안에 남아있던 케이크의 향이 어우러져 더 맛있었다. 뭔가 얼그레이의 향긋함이 뜨거운 아메리카노와 잘 섞인 느낌이였다. 

 

 

비아-하우스블렌드
스타벅스 비아 '하우스 블렌드'

 

 

케이크와 같이 마셨던 비아 '하우스 블렌드'는 내가 스타벅스에서 제일 좋아하는 최애 원두이다. 원래는 원두를 즐겨 마셨는데 언젠가부터 비아로 먹기 시작했다. (귀찮아서가 99%) 커피 스틱으로 되어있어서 간편하다. 하우스 블렌드는 일단 산미가 별로 없다. 워낙 산미를 좋아하지 않아서 무난하고, 많이 찐하지도 않고 모든 게 균혀잡혀 있는 하우스 블렌드를 좋아한다. 한마디로 '무난한 커피' 이다. 호불호가 그나마 제일 없을 것 같은 원두이다. 깔끔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먹어볼 만하다.

 

 디카페인도 판매하긴 하는데 유일하게 하우스 블렌드만 디카페인이 있다. 솔직히 얼그레이 케이크는 가격에 비해 크기가 너무 작았다. 먹어보면 가격만큼 맛있었다는 것과 크기가 조금만 더 컸다면.. 느끼해서 다 못 먹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느끼한 걸 많이 못 먹는 탓이다. 혼자먹기에 부담 없는 크긴 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오늘 먹은 스타벅스 얼그레이 초콜릿 케이크와 하우스 블렌드 비아는 완벽한 조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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