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강좌 ①]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기본 사용법과 기능 소개

 프로크리에이트는 그림 초보자들도 사용하기 쉬운 드로잉 앱이다. 유료 어플로 구매했을 당시(3년 전) 12,000원 정도였는데 현재는 19,000원 ~ 20,000원까지 올랐다. 한 번 결제하면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프로크리에이트를 즐겨 쓰는 초보자 입장에선 처음 가격이 20,000원이었어도 전혀 아깝지 않았을 것 같다.

 

 프로크리에이트는 그림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가장 최고의 드로잉 앱이지 않을까 싶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알아두면 좋을 듯싶다. 이번 포스팅에는 프로크리에이트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기능들에 대해 설명해 보겠다. 자세한 기능은 순차적으로 올릴 예정이다. 
 

1. 프로크리에이트 구매 & 앱 다운로드

 프로크리에이터는 아이패드에서만 지원하는 앱이라 아이패드 앱스토어에서 직접 다운로드하면 된다. 유료이며, 한 번 결제하면 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하다. 앞서 말한 대로, 요즘 가격은 19,000원 정도이다. 프로크리에이터는 높은 퀄리티에 비해 가성비 좋은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 가격이 조금 올라서 아직 구매하지 않은 사람들은 속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확실한 건, 전문가가 아닌 이상 무료로 이용하는 어떤 드로잉 앱보다 훨씬 편하고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 초보자로서 3년 동안 사용한 결과는 대만족이다.

 

 

프로크리에이트 앱 다운 받기

 

 

2. 프로크리에이트 어떤 사람들이 쓰면 좋을까?

 우선, 난 드로잉을 배우기 위해 아이패드를 구매했고, 그중에서도 프로크리에이트를 선택했다. 미술 전문가도, 전공자도 아니지만 취미 그림으로 드로잉을 하고 싶은 사람들한테 추천한다. 사용방법이 비교적 쉽고 보기 편하게 되어있어서 적응하는 데에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또한, 이모티콘을 만드는 데 충분한 기능들이 설정되어있고,  실제로 프로크리에이트를 사용하는 이모티콘 작가들도 수두룩하다. 이렇게 전문가부터 그림 초보자들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크리에이터는 비록 무료 앱은 아니지만, 사용해 본 사람들이라면 그만큼의 가치 이상은 뽑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3. 어떻게 시작할까?

 우선 캔버스를 열어야하는데 크기를 설정할 수 있다. 원하는 작업의 크기를 조절해서 캔버스를 열면 된다. 

 

캔버스 크기 선택하기

캔버스 크기 선택하기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작동시키면 화면과 같은 모습이 나올 것이다. 우선 드로잉을 할 캔버스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오른쪽 맨 위에 [ + ]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기본설정된 캔버스 크기가 나온다. 원하는 사이즈를 선택하고 클릭하면 되는데, 그렇지 않다면 [새로운 캔버스]라고 써져 있는 바로 옆에 [ + ] 버튼을 누르면 직접 사이즈를 생성할 수 있다. 

 

 

캔버스 크기 수기 변경

 

 

 사이즈를 직접 변경하기 위해서 빨간 네모박스 안에 원하는 크기로 바꿔준다. 그러고 창작을 누르면 바로 오른쪽 화면처럼 새로운 캔버스가 생성된다. 
 
그림 폴더 생성 & 제목 바꾸기

 

프로크리에이트의 좋은 점 중에 하나가 그림을 하나로 묶어서 폴더로 만들 수 있다는 거다. 같은 폴더 안에 넣고 싶은 그림을 드래그에서 합칠 그림에 갖다 대면 새로운 폴더가 생성된다. 그러고 나서 화면처럼 그림 아래 제목을 누르면 [제목 없는 아트워크]라고 뜬다. 그곳에 원하는 제목으로 바꾸면 된다.  

 

그림 제목 변경하기( 프로크리에이트로 편집함)

 

4. 기능 익히기

 프로크리에이트는 포토샵이나 클립스튜디오 등과 같은 고급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에 비해서는 다양성은 떨어지지만, 복잡하지 않고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단, 캔버스를 생성하고 나면 흰색 화면과 맨 위에 여러 가지 도구창들이 떠있다. 번호 순대로 설명해 보겠다.
 

기능 도구들

 

① 그림 목록이 있는 갤러리로 돌아가기

② 동작 기능 설정 : 사진이나 파일, 텍스트 추가하기/캔버스 설정 변경/공유, 저장/ 비디오, 타임랩스/ 설정/ 도움말

③ 효과 조정 : 색조나 밝기 등 여러 필 효과

④ 선택 영역 설정 : 선택 영역 추가, 제거, 반전, 복사 및 붙여놓기 등 

⑤ 선택 이동 : 선택 대상을 줄이기, 뒤집기, 회전하기 등

⑥ 브러시 : 여러 가지 무료 브러시 종류들이 있다.

⑦ 스머지 : 색의 경계를 허물거나 문지르는 효과나 그러데이션을 주고 싶을 때 사용한다. 

⑧ 지우개 

⑨ 레이어 : 여러 가지 레이어를 생성할 수 있다. 

⑩ 색상 팔레트

 

 

동작 기능들

 

 

 동작 기능을 좀 더 자세히 보면, [추가] 부분에는 파일이나 사진, 텍스트를 추가할 수 있다. [캔버스]에는 크기 조정과 애니메이션 만들기, 그리기 가이드나 레퍼런스 사용 등의 기능이 있다. [공유]에는 여러 파일 형식으로 저장이 가능하다. 움직이는 그림을 그렸을 때도 [레이어 공유]에서 저장 가능하다. [비디오]에는 그림 그리는 과정을 녹화할 수 있는 타임랩스 설정도 가능하다. 전체길이나 1분으로 요약해서 저장 가능하다. [설정] 부분에는 인터페이스를 사용자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 

 

그리기 가이드

 

 

 평소 자주 사용하는 기능 두 가지이다. 첫 번째로 [캔버스]에서 [그리기 가이드]를 설정해 놓으면 참고용 선이 생긴다. 이 기능은 규칙적인 크기나 대칭적인 그림을 그릴 때, 선이나 원형을 맞춰 그릴 때 유용하다. 저장할 땐 참고용 선은 안 보인다. 

 

 

레퍼런스 

 

 

  두 번째로 [레퍼런스] 기능이다. 그림을 그릴 때 참고 사진을 띄어놓고 그릴 수 있는 기능이다. 오른쪽 사진은 레퍼런스 창을 켜놓고 내가 직접 그린 그림이다. 레퍼런스는 캔버스, 이미지, 얼굴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캔버스는 내가 그리는 그림의 전체 화면을 보여줘서 밸러스 있는 작업을 도와준다. 이미지는 참고할 사진을 불러오기 해서 한 화면에서 작업할 수 있어 편리하다. 
 

브러시

 

 

브러쉬 종류와 크기

 

  브러시에는 종류가 다양하다. 오른쪽 사진처럼 브러시 크기와 불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있다. 위아래로 움직이면 굵기와 투명도가 바뀐다. 참고로 이 인터페이스는 오른쪽, 왼쪽 위치 설정도 가능하다. 이건 [설정]에서 변경할 수 있다. 난 오른쪽이 편해서 변경했다. 브러시로 들어가서 자기가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스튜디오 펜]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레이어 설정

 

레이어 N 모드 설정과 레이어 기본 설정

 

 

 지우개 옆에 표시된 [레이어]를 누르면 사용하고 있는 레이어들이 나온다.  [ + ] 버튼을 눌러서 레이어를 추가할 수도 있다. 레이어 1 옆에 [ N ] 모드를 누르면 레이어의 효과를 조정할 수 있다. 오른쪽 사진처럼 빨간색 표시 화면을 누르면 레이어에 대한 여러 기능이 나온다. 레이어가 여러 개일 경우 각각의 이름을 변경할 수도 있고, 하나씩 선택해서 복사를 할 수도 있다.  또한, 마스크나 알파 채널 잠금 같이 색칠할 때 편리한 기능들이 많다

 

 이번 시간에는 프로크리에이트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떤 기능이 있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봤다. 다음에는 기능 하나하나 자세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나처럼 취미 그림으로 가볍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드로잉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