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즐기기 위해 친구들과 홈파티를 했다. 항상 나보다 홈파티에 진심인 아이들을 위해 부족하지만 열심히 준비해 봤다. 이번에 도전한 음식은 '에그인헬(샥슈카)'과 '감바스'였다. 감바스는 자주 해봤지만 에그인헬은 처음 해봤는데 대성공이었다. 유튜브나 인터넷에 레시피가 잘 나와있는 덕분에 맛있게 만들 수 있었다.
연어롤 아보카도 샐러드도 해봤는데 이건 맛이 아리까리했다. 친구가 예쁜 딸기 케이크와 꽃을 사 와서 분위기가 더 파티스러워졌다.
파티에 빠질수 없는 와인! 내가 제일 아끼고 아끼는 스위트 로제 와인 개봉박두했다. 와인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에 할 예정이다.
인터넷에 딸기와 휘핑으로 산타를 만드는 게 있길래 친구랑 만들어 봤더니 생각보다 엄청 어려웠다. 얼굴이 다 울상이 됐다. 생각보다 휘핑이 잘 뭉개지고 초코 드리질이 녹아 내려서 예쁜 얼굴이 안 만들어졌다. (ㅠㅠ) 인터넷에는 금손들만 있나 보다. 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엄청나게 귀여운 선물도 가져왔다.
바로 귀여운 트리 인형이였다. 아래 버튼을 켜면 엉덩이를 흔들며 노래도 부른다. 소리가 꽤 커서 깜짝놀랐다. 징글벨 노래를 씩씩하게 부르는 우리 산타 인형씨. 요즘엔 와인 냉장고에 올려놓고 와인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귀여운 인형을 선물하는 것도 특별하고 재밌는 것 같다.
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리스와 소형 크리스마스! 전구를 안켜도 예쁘지만 키면 훨씬 더 예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 이제 집에서도 실컷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됐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