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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Tip

[부모님 건강검진] 혜화 서울대병원 본원 건강증진센터 건강 검진 후기

by 집서니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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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아빠께서 대학병원 건강검진을 애타게 바라셨다. 서울대병원 내부에 있는 건강검진센터 후기가 많이 없어 걱정됐지만 그래도 서울대병원이니까 한 번 받아보기로 했다. 원래는 예약이 꽉 차 내년 6월에나 가능하다고 했는데 운 좋게 취소한 사람이 생겨 급하게 예약을 하게 됐다. 혜화에 있는 서울대학교 본원이라 사실 시설은 그리 기대하지 않았다. 아빠께 건강검진 센터가 시설이 더 좋고 깔끔하다는 말씀을 드렸지만, 본원으로 검진받길 원하셔서 그대로 예약을 했다.

+ 방문예약, 전화예약 다 가능하다. 방문이 어렵다면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서울대병원 홈페이지 들어가기

서울대병원-지도
건강증진센터 위치

 

 

서울대병원-건강증진센터-정보건강검진-과정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전화번호와 접수 시간

 

 

예약을 했다면 바로 서울대학교 병원 어플을 다운로드한다. 검진 일정과 결과 등 여러 가지 정보를 볼 수 있다.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한 번에 나와있어서 굉장히 간편하다. 검진 1~2주 전에 이렇게 대장내시경 약을 보내준다.

 

 

대장내시경-약
건강검진 안내문과 대장내시경 약

 

 

안내문과 책자, 대변 통, 대장내시경 약, 약통 등을 보내준다. 아빠는 프리미엄 패키지라 검사할 게 굉장히 많았다.

 

 

문진표-앱-설치방법
문진표

 

 

검진일 전에 꼭 서울대병원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문진표 미리미리 작성하길 바란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빨리 끝날 수 있다. 대장내시경 약은 가루약과 알약이 있는데, 사전에 미리 요청하면 원하는 약으로 보내준다. 아빠는 그냥 가루약이 왔다. 처음엔 알약이 더 낫겠다 싶었는데 설명을 보니 그냥 가루약이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대장내시경-복용방법대장내시경-복용방법
대장내시경 약

 

 

알약은 무려 28정을 먹어야 한다고.. 사실 둘 다 힘든 건 매한가지이다. 아빠는 쿨프렙을 드시며 그렇게 꼬박 밤을 새우셨다. 우린 아침 7시 20분 예약이라 조금 더 빠르게 출발했다. 건강증진센터는 별관 내부에 있는데, 주차장을 헤매다 결국 본관 지하에 주차하고 걸어서 갔다. 내부가 다 이어져 있어서 엘리베이터 타고 이동하면 될 듯하다. 별관은 병원 동문에서 조금만 더 올라오면 바로 있긴 하다. 증진센터 출입문은 동문 가까운 곳에 있어 찾기는 쉽다.

 

 

가정의학과-가는길가저의학과-가는길건강증진센터-가는길
증진센터 가는길

 

 

우리는 입구가 아닌 본관을 통해 들어온 거라 가정의학과를 지나서 증진센터로 갔다. 처음엔 깊숙한 곳에 있어서 찾기 힘들었다. 저렇게 가정의학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쭉 갔다가 또 꺾으면 증진센터가 나온다.

 

 

증진센터-접수실
증진센터 접수실

 


아빠가 첫 시작인데, 딱 예약시간에 시작했다. 프리미엄이라 검사 시간은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보통 대학병원 선생님들 선생님들 불친절한데 간호 선생님들이 친절해서 좋았다. 그렇게 아빠가 검진을 받는 동안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대장내시경을 한다면 보호자와 꼭 동행해야 한다. 검사가 다 끝나면 결과를 방문상담/전화상담 어떤 걸로 할지 물어본다. 우린 프리미엄으로 해서 방문상담을 권해주셨다. 부모님이 지방에 사셔서 올라오기 힘드셨지만, 그래도 의사 선생님을 직접 보고 상담하는 게 나을 것 같아 방문 상담을 예약했다. 날짜는 금방 금방 차기 때문에 일정을 변경할 거면 미리 하는 게 낫다.


 서울대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품권 2장도 받았다. 방문 상담까지 예약하고 배고픈 아빠를 위해 죽을 먹으러 갔다. 근데 점심시간에 끝나서 식당에 줄이 어마 무시했다. 원래 건강검진센터에서 하면 죽 먹는 데가 따로 있던데 여긴 그런 게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서 상품권을 준 듯하다.

 

 

서울대학교 병원 식당

 

식당은 가정의학과로 나온 다음에 어린이병원에서 쭉 가면 나온다. 줄이 그나마 적은 식당에 갔다. 상품권 or 현금 사용 손님만 받고 있었다(그래서 적은 듯했다.) 다행히 오래 안 기다리고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식당 간판만 찍었는데, 나중에 건강검진을 받는다면 저기로 가길 추천!!! 점심땐 병원 직원들도 많아서 엄청 복잡하다.

 

 비록 아빠 돈 아빠산이지만 (너무 비싸다.) 그토록 원하던 대학병원 검진을 받으셨으니 결과가 좋길 바랄 뿐이다. 내년엔 엄마도 6월에 예약을 해두었다. 엄마는 서울대학교 병원 강남센터도 비교해서 더 괜찮은 곳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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