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주민이 된 후로 맛집투어를 하던 중 초밥 찐 맛집을 찾게 되었다. 바로 만초밥이라는 스시집인데, 아담한 크기에 초밥 퀄리티가 좋은 곳이다. 어린이대공원이나 아차산에 방문한다면 꼭 들러야하는 곳 중에 한 곳이다.
영업시간 11:30 - 22:00
브레이크 15:30 - 16:30
+ 라스트 오더 21:15
+ 정기휴무 월요일
+ 1/1 새해 첫날 휴무
아차산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분
어린이대공원 후문 도보 3분
식당 외부 & 내부
살기 좋은 곳이란 자고로 주변에 맛집이 많은 곳인 것 같다. 아차산으로 이사 오고 맛집 탐방을 시작하면서 주변에 좋은 곳(=맛있는 곳)이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밥집! 바로 만초밥이다. 보기만 하다가 초밥이 당겨서 우연히 들어가 봤는데 숨은 맛집이었다. 조용한 분위기에 깔끔한 내부, 정갈한 음식, 친절한 직원분들.
식당은 아담하고 예쁜 색감을 띠는 입구가 보인다. 아차산역에서 도보로 5분도 안 걸린다. 내부는 노란 조명에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다. 그렇게 넓진 않치만 좌석도 나름 넉넉하게 있다. 안쪽에 주방장님 앞에 바 테이블 좌석도 있어 요리하는 걸 직접 볼 수도 있다.
상차림 & 음식들
주문하기 전에 이렇게 기본으로 잣죽과 장국이 나온다. 처음 먹어본 잣죽인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맛있는 건 한 번 더 찰칵. 맛집의 특징은 장국이라는데 장국도 맛있었다.
만초밥은 우동이 진짜 맛있는데, 세트에 있는 미니우동이거나 점심특선으로만 판매하고 있다. 메뉴판에는 초밥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적어놓으셨다.
양이 적은 소식좌 커플은 항상 모듬 초밥 하나에 먹고 싶은 초밥을 단품으로 따로 주문한다. 메뉴판 뒤에 귀엽게 중요사항을 적어두셨다. 우린 특초밥 + 간장새우, 연어, 참치 갈릭구이를 추가했다.
양이 많은 걸 원한다면 커플 세트도 푸짐하게 나오는 것 같다. (옆 테이블이 시킨 거 슬쩍) 초밥은 이렇게 먹음직스럽고 깔끔하게 나온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간장새우! 생새우도 좋아하지만 여긴 생새우가 없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다른 게 맛있어서 괜찮았다. 다른 곳은 새우에 꼬리를 떼지 않고 주는데 여긴 꼬리가 없어서 먹기 편해서 좋았다. 한 입에 쏘옥~~ 참치 갈릭구이 초밥 왜 이리 맛있는지.. 한 번 먹고 너무 맛있어서 단품으로 또 주문했다.
위에 갈릭을 올려서 불로 구어서 나오는데 너무 맛있었다. 입안이 행복해지는 기분~
우동도 면이 너무 쫄깃하고 맛이 환상 그 자체다. 여기 우동 맛집인가요. 면이 너무 쫄깃해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뭐든지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나오는 법이다. 개인적으로 만초밥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겠다. 바로 요 새우튀김!!! 만초밥을 간다면 새우튀김은 제발 먹어주길 바란다. 원래 튀김류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진짜 말. 잇. 못이다.
위에 올린 메뉴판 마지막 중요사항에 튀김을 한쪽씩 5초 동안 푹 담가서 먹으라는 문구가 있다. 사장님이 또 오셔서 강조 또 강조하고 가셨다. 정말 소스가 달달하면서 맛있다. 튀김도 바삭하면서 부드러웠다. 정말 잘 튀긴 튀김 인정! 새우 머리는 잘라달라고 하면 잘라주신다. 머리도 바삭하니 맛있다. 식사가 끝나면 매실차를 갖다 주신다. 마무리도 완벽한 만초밥! 크리스마스에 기분 좋게 맛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했다. 아차산 주민이라 행복해요. 언제 가도 질리지 않는 나만의 초밥 맛집 만초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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